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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수라 작성일21-02-18 17:51 조회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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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가 17일(현지시간) 웨일스주 남부 쿰브란에서 백신 접종을 하는 의료진들과 팔꿈치로 인사하고 있다. 쿰브란 AP 연합뉴스
영국 정부가 17일(현지시간) 세계 최초로 코로나19에 인체를 고의로 노출시키는 실험을 승인했다. 건강한 이들에 바이러스를 투여해 감염에 필요한 최소량을 측정하고, 백신의 빠른 개발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다.엔트리파워볼

1년 넘게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이 지속되면서 전파 속도를 늦추기 위해 고안한 방안이지만, 윤리적 타당성을 놓고 학계에서는 지난해부터 격론이 벌어졌다. 이번 인체 실험에 대한 세계보건기구(WHO)의 허용 지침을 개발한 연구 윤리 전문가 찰스 웨이저 박사는 “지금까지 접한 것 중 가장 어려운 질문이었다”고 전했다. 10여명의 국제 전문가들은 지난해 3월부터 논의를 시작했다.

“인체 실험으로 효과적 백신 만들자” vs “코로나 직접 노출 위험”

결과적으로 실험이 가능한 이유는 현재 가능한 모든 방역 대책을 시행했는데도 코로나 확산세가 도무지 가라앉지 않아서다. 웨이저 박사는 “개인이 인체 실험에 참여하지 않아도 바이러스 전염 가능성이 높으면 의도적으로 감염시키는 것이 윤리적으로 더 허용된다”고 봤다. 효과적인 백신이 나오기 전까지 코로나가 종식되지 않을 거란 생각이 큰 만큼, 인체 실험을 통해서라도 치료 방법을 찾자는 데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다.

책 ‘경제분석, 도덕철학, 공공정책’을 펴내기도 한 미국의 철학자 다니엘 하우스만 교수는 최근 펴낸 논문에서 “이 실험에 대한 윤리적 반박을 하나도 찾지 못했다”며 이득이 훨씬 크다고 밝혔다. 그는 “무고한 사람을 고의로 해치면 안된다는 도덕 원칙이 있지만, 살아 있는 사람의 신장을 타인에게 이식하는 것도 이 원칙에 위배되는 게 아니냐”며 실험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英 아스트라 1호 접종 - 옥스퍼드대와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세계 첫 접종자인 브라이언 핑커(82)가 4일(현지시간) 오전 7시 30분 영국 옥스퍼드의 처칠 병원에서 샘 포스터 간호사에게 주사를 맞고 있다.옥스퍼드 AP 연합뉴스
장티푸스·콜레라도 인체 실험으로 백신 개발

일각에서는 “백신 개발을 위해 인체 실험을 하려면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구제 요법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이에 미 럿거스대 인구수준생명윤리센터는 “소수의 젊고 건강한 자원자가 대상이라 사망이나 다른 부작용의 위험이 극도로 높은 것은 아니다”며 “모든 연구 참여자를 바이러스에 노출시키면 결과를 얻는 시간이 훨씬 짧아진다는 게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백신 개발 과정에서는 3상 효능시험이 이뤄지는데, 많은 사람을 대상으로 하며 대조군까지 비교해야 해 한계가 크다.

전염병 백신과 관련해 인체 실험이 이뤄진 건 처음이 아니다. 지난 50년 동안 연구윤리위원회 감독 아래 성인 수만명이 장티푸스, 콜레라, 말라리아 등의 인체 실험에 참여했다. WHO는 “이 같은 인체 실험은 장티푸스와 콜레라에 대한 백신 개발을 가속화했고, 인플루엔자의 면역 연구에 기여했다”고 했다.

이번 실험은 이달 안에 신체 건강한 만 18~30세 자원자 9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참가자가 바이러스에 노출되면 의료진이 24시간씩 상태를 면밀히 관찰하고, 최소 2주 후 음성 판정을 받으면 귀가한다. 이들은 약 1년간의 추적 검사를 포함해 총 4500파운드(약 690만원)의 보상을 받게 된다.

다만 이를 토대로 백신이 개발된다 해도 미 식품의약국(FDA) 등에서 승인할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임상 결과를 인구 전체로 일반화하기 어렵다는 점에서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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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 기빙플레지 한국 첫 서약자
김범수 카카오 의장도 서약추진..또다른 한국인1명도
재산 10억달러 이상, 절반이상 기부해야 참여가능
3월 18일 출국 김봉진…2월 25일 기부 아이디어 간담회 여는 김범수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왼쪽)과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이사회 의장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에 이어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이사회 의장도 재산의 절반을 사회에 기부하겠다고 약속하면서 젊은 IT기부왕들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

김범수 의장과 김봉진 의장 모두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난 ‘흙수저’로, 카카오톡과 배달의민족이라는 국가대표급 IT 서비스를 만든 창업가라는 공통점이 있다.

특히 김봉진 의장은 세계적 기부클럽인 ‘더기빙플레지(The Giving Pledge)’의 한국인 최초 기부자(219번째 기부자)로 등록했는데, 기빙플레지에는 김봉진 의장뿐 아니라 김범수 의장도 기부 서약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여기에 아직 이름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또 다른 한국인 1명도 재산 절반 기부 서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빙플레지는 2010년 8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과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재산 사회환원 약속을 하면서 시작된 자발적 기부운동이다. 법적 구속력은 없으나 세계인을 상대로 하는 선언의 의미를 가진다.

기빙플레지 기부에 참여하려면 ▲‘재산 10억달러(약 1조1000억원)이상’▲‘재산의 절반 이상을 사회에 기부‘라는 두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최소 5500억원 이상을 기부한다는 의미다.

김범수·김봉진…그리고 한명 더

IT 업계 관계자는 “기빙플레지 한국인 최초 서약자는 김봉진 의장이나 얼마전 재산 절반(현재 주식가치 기준 5조 원) 기부를 약속한 김범수 카카오 의장도 서약을 추진하고 있고, 다른 한국인 한 분도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24개국, 218명(부부, 가족 등 공동명의는 1명으로 산정)이 기빙플레지를 통해 기부 선언을 했는데 김봉진 의장, 김범수 의장, 제3의 인물까지 합치면 한국에서 총 3명이 기빙플레지 기부 운동에 동참하는 셈이다.

기빙플레지 측은 기부 서약 신청자의 재산 형성 과정에 대한 실사, 기부 의지의 진정성에 대한 심층 인터뷰, 평판 조회 등 까다로운 자격 심사를 거친 뒤 서약자의 이름, 사진, 선언문을 기빙플레지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대표적인 서약자로는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 테슬라 CEO 앨런 머스크, 영화 스타워즈의 조지 루카스 감독, 오라클의 래리 앨리슨 회장,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 등이 있다.

김봉진 의장은 수개월에 걸친 가입절차 끝에 한국인으로는 처음, 세계에서 219번째 기부자가 됐다. 한국은 세계 25번째, 아시아에서는 7번째 기빙플레지 서약자가 나온 국가가 됐다.





3월 18일 출국하는 김봉진…2월 25일 기부 아이디어 간담회 여는 김범수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의 지인은 “김봉진 의장이 기빙플레지 서약을 준비한 것은 오래됐다”며 “3월 18일 DH아시아 회장으로 활동하기 위해 출국하는 김 의장이 하고 싶은 기부를 약속하고 마음이 편하게 출국하려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봉진 의장은 서약서에서 “아주 작은 섬에서 태어나 고등학교 때 손님들이 쓰던 식당 방에서 잠을 잘 정도로 넉넉하지 못했던 가정형편에, 어렵게 예술대학을 나온 제가 이만큼 이룬 것은 신의 축복과 운이 좋았다는 것으로 밖에는 설명하기 어렵다”며 “기부선언문은 자식들에게 주는 그 어떤 것들보다도 최고의 유산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밝혔다.파워볼실시간

지난 8일 살아 있는 동안 재산의 절반을 기부하겠다고 공식화한 김범수 카카오 의장은 오는 25일 오후 카카오 임직원들과 기부 아이디어를 얻기 위한 간담회를 연다.

그의 현재 재산은 10조 상당인데 자신의 재산이 3조 원 수준이었던 2015년경부터 재산 절반 기부를 다짐했다고 한다.

김범수 의장은 재산 기부를 공식화하면서 “어떻게 사용할지는 고민을 시작한 단계이지만, 카카오가 접근하기 어려운 영역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사람을 찾고 지원해 나갈 생각”이라며 “카카오 임직원들과의 간담회에서 구체적인 사회적 공헌 방법에 대한 의견을 듣고 아이디어도 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현아 (chao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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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초등학생 딸이 보는 앞에서 아내를 흉기로 17차례 찔러 숨지게 한 40대 남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임해지)는 지난해 9월 7일 오전 0시24분께 자택에서 아내 B(40)씨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A(43)씨에 징역 12년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B씨와 말다툼을 하다가 주먹으로 B씨의 얼굴을 때리고 흉기로 17차례 찔러 살해했다. 살해 현장에는 부부의 초등생 딸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 B씨는 아래턱에 골절상을 입고 정신을 잃은 채 쓰러진 상태에서 흉기에 찔려 살해된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후 A씨는 자해를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2019년 9월 B씨가 자신 몰래 지인들과 여행을 다녀온 뒤부터 B씨와 자주 다툰 것으로 조사됐다.

현장에서 사건을 목격하고 충격을 받은 A씨의 딸은 현재 할머니가 돌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딸은 선고 공판이 열리기 전 “아버지를 선처해 달라”는 편지를 법원에 제출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를 의심해 다투다가 범행했다”며 “범행 경위를 보면 죄질이 매우 나쁘고 수법도 잔혹하다”면서 “당시 초등학교 저학년생인 딸은 어머니가 살해당하는 장면을 직접 지켜봐 평생 극복하기 어려운 정신적 충격을 입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부부 사이 갈등을 자녀의 면전에서 살인으로 끝맺음한 피고인을 장기간 사회로부터 격리해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게 해야 마땅하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다만 “피고인이 범행 직후 딸을 통해 신고해 자수했고 범행을 모두 자백하면서 반성했다”면서 “과거 부부 상담을 받는 등 피해자와의 불화가 파국으로 치닫지 않기 위해 노력한 점 등은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장구슬 (guseu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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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5시30분 착륙 실황 유튜브 'NASA TV' 등 중계
7개월간 4억8천만km 비행…마이크 장착 '화성의 소리' 전달

나사 화성 탐사 로버 퍼서비어런스가 곧 화성에 도착한다. 사진=트위터/@NASAMars

하루도 남지 않았다. 오는 19일 미국 항공우주국(NASA) 탐사 로버 '퍼서비어런스(Perseverance∙인내)'가 화성 지표면에 착륙한다.

퍼서비어런스는 19일 오전 5시 30분(한국시간) 화성 상공 100km에 도착해 '공포의 7분'으로 불리는 화성 대기권 진입∙하강∙착륙 과정에 돌입한다. 화성 대기권 밀도는 지구의 1%에 불과해 마찰력을 이용해 로켓 하강 속도를 줄이기가 어렵다. 퍼서비어런스는 내일 '7분의 고비'를 넘겨야만 화성 표면에 설 수 있다.

이번 착륙은 실시간 중계된다. 로켓 발사처럼 모든 장면을 실시간으로 보기는 어렵지만, 나사 컨트롤타워(관제소) 영상과 논평을 확인할 수 있다. 나사 공식 유튜브 'NASA TV' 라이브에서 19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부터 시청할 수 있다. 국립과천과학관 해설 방송은 오후 8시에 진행된다.


퍼서비어런스 착륙 예상 이미지. 사진=NASA

퍼서비어런스에는 카메라와 마이크가 장착되어 있다. 화성 진입 '공포의 7분'부터 착륙 후 지표면의 모습까지 퍼서비어런스가 보여주고 들려줄 소식이 기대를 모은다.

지금까지 '화성의 소리'를 전달한 탐사선은 없었다. 마이크팀 일원인 제이슨 메질리스는 "오디오와 비디오를 얻어 이를 합치면 이제껏 그 누구도 경험한 적 없는 것을 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사의 5번째 화성 탐사 로버(이동 탐사 로봇) 퍼서비어런스는 지난해 7월 30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 센터에서 발사됐다. 7개월간 무려 4억8천만km를 날아 화성 '예제로 분화구'에 착륙을 시도한다.


퍼서비어런스가 착륙할 화성 '예제로 분화구'. 사진=NASA/JPL

퍼서비어런스가 착륙할 예제로 분화구는 과거 물에 잠겨 있었던 것으로 추정돼 미생물 서식에 적합한 환경이다. 퍼서비어런스는 이곳에서 '지구 너머 고대 생명체 흔적'을 찾아 나선다.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퍼서비어런스는 인류 최초로 화성의 흑과 암석 시료를 지구로 전달한다. 나사는 샘플이 성공적으로 수거되면 "한때 화성에 무엇이 살았는지 좀 더 자세히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퍼서비어런스가 화성 지표면에서 수집할 암석 시료는 이르면 2031년 지구로 돌아올 예정이다.파워볼엔트리

전자신문인터넷 양민하 기자 (mh.y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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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국장애인위원회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2.18.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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