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파워볼,파워볼실시간,실시간파워볼,1.97배당,파워볼전용사이트,파워볼게임사이트,홀짝게임,파워볼게임,파워볼엔트리,파워사다리,동행복권파워볼,하나파워볼,엔트리파워볼,파워볼사이트,키노사다리,키노사이트,엔트리사이트,파워볼하는법,파워볼분석,파워볼사다리,파워볼,나눔로또파워볼,네임드파워볼,앤트리파워볼,파워볼재테크,파워볼중계,연금복권당첨번호,라이브스코어,스포츠토토,토토사이트,네임드사이트,파워볼결과,돈버는사이트,엔트리게임,파워볼픽스터,사다리게임,파워볼픽,파워볼당첨번호,파워볼구매대행,파워볼게임실시간,파워볼패턴,실시간파워볼게임,파워볼그림,자이로볼,파워볼유출,베트맨토토,배트맨토토,연금복권,나눔로또,파워볼대중소,파워볼예측,파워볼양방,파워볼게임하는법,파워볼게임사이트,하나볼온라인,파워볼메이저사이트,파워볼무료픽,파워볼놀이터,파워볼사이트추천,파워볼주소
에프엑스시티

파워볼결과 파워볼게임 파워볼놀이터 안전한곳 게임

페이지 정보

작성자 아수라 작성일21-02-18 17:56 조회3회 댓글0건

본문


j22.gif




겨울폭풍으로 인한 한파와 눈이 지난주부터 미국 전역을 덮친 가운데 대규모 정전 사태까지 겹친 남부 텍사스주에서 주민들이 사투를 벌이고 있다. 그 와중에 텍사스주 서부의 한 작은 도시 시장은 16일 ‘강한 자만 살아남을 것’이라는 ‘막말’을 소셜미디어에 올려 분노를 샀다.네임드파워볼

텍사스주 서부 콜로라도시티의 팀 보이드 시장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시, 카운티, 전력 공급자들은 여러분(주민)에게 빚진 게 하나도 없다. 망할 지원금만 요청하는 사람들에게 신물이 난다”며 “오직 강한 자만이 살아남고, 약한 자는 망할 것”이라고 적었다. 텍사스주는 최근 30여 년 만에 기온이 영하 20도 안팎까지 떨어지는 한파가 닥친 데다 일부 발전 시설까지 가동이 중단돼 한때 430만 가구가 정전됐다.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 논란이 되자 보이드 시장은 ‘표현이 적절하지 않았다’면서도 자신은 16일부로 사임했다고 밝혀 공분을 일으켰다.

한파 속에서 주민들은 살아남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NBC방송에 따르면 17일 텍사스 주민 300만 명 이상이 전기를 사용하지 못했다. 오스틴에 사는 조지 헨드릭스 씨(65)는 “이틀 동안 전기가 끊겨 이불을 뒤집어쓰고 지낸다”며 “현실이 ‘나쁜 영화’ 같다”고 했다. 텍사스 타런트 카운티의 티머시 윌시 부부와 7세 아들은 사흘 동안 전기가 끊겨 냉방에서 촛불로 간신히 손을 녹이고 있다고 CNN에 밝혔다. 조리도 할 수 없어 일가족은 육포와 과자, 물로 허기를 달랬다. 텍사스주 어빙에 거주하는 킴벌리 햄프턴 씨는 “아이들은 옷을 세 벌 껴입었고 가족이 부둥켜안고 체온을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동사(凍死)를 막기 위해 곳곳에 문을 열었던 긴급 난방 센터마저 전력이 끊기며 기능을 잃었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샌안토니오에서는 구급차들이 폭증하는 출동 요청을 감당하지 못했다. 해안가에서는 추위에 약한 바다거북 수천 마리가 한파에 기절한 채 발견돼 시민들이 구조하기도 했다.

여러 도시에서는 수도마저 끊겼다. 정전으로 정수장 가동이 중단되고 주 전역에서 수도관이 동파하자 주 정부는 샌안토니오와 휴스턴 등의 주민에게 물을 구해 끓여 마시라고 고지했다. 요양원과 대학교 건물에서는 눈을 녹여 화장실 용변기에 물을 댔다.

주민들이 호텔로 몰리면서 호텔 숙박비도 천정부지로 치솟았다고 워싱턴포스트(WP)는 전했다. 한 호텔 예약 사이트에는 댈러스 지역 호텔 예약 가격이 1박에 900달러(약 100만 원), 사우스오스틴 지역에서는 999달러(약 110만 원)까지 올랐다.

NYT는 이번 한파로 인한 사망자가 텍사스 등 8개 주에서 최소 31명에 이른다고 17일 전했다. 미국 국립 기상청은 이번 주에도 미국 남부에 눈이 내리고 매서운 찬 공기가 유입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조종엽기자 jjj@donga.com

▶ 네이버에서 [동아일보] 채널 구독하기
▶ 영원한 이별 앞에서 ‘환생’의 문을 열다
▶ 멀티미디어 스토리텔링 ‘The Original’

ⓒ 동아일보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세계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직원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글 이어 인사평가 폭로글 올라와 / 카카오 측 “사실 여부 등 내부 확인 중”


경기 성남 카카오 판교오피스. 연합뉴스

카카오 직원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가 직장인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글은 지난 17일 블라인드에 ‘안녕히’라는 제목으로 게재됐고, 얼마 후 원문이 삭제됐다. 이에 일부 누리꾼은 카카오가 삭제를 강요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지만 회사 측은 부인했다.

글쓴이는 유서에서 “가족에게 한없이 미안하고 미안하단 말밖에 못 하겠다”면서 “하지만 지금 삶은 지옥 그 자체”라며 힘든 마음을 털어놓았다.

그는 이어 ‘직장 내 괴롭힘’이 있었음을 암시했다.

글쓴이는 “나를 집요하게 괴롭힌 XXX셀장, 나를 보면 싫은 척 팍팍 내고 파트장에겐 안 좋은 피드백만 골라서 하고 동료들에게 내 험담하던 셀장. 상위평가에도 썼지만 바뀌는 건 없고 XXX셀장에게 내가 썼다는 걸 알려준 XXX팀장” “지옥같은 회사생활을 만들어준 XXX셀장 XXX팀장” 등을 지목했다.

이어 “XXX, XXX 둘은 뒷담화하기만 바쁘고 ‘직장 내 왕따’라는 걸 처음 체험해 준 너희들. 나중에 자식 낳고 똑같이 그 자식도 왕따라는 걸 경험해보면 너희들 심정도 이해가 될까 몰라”라고 썼다.

글쓴이는 “회사 당신도 용서할 수 없다”면서 “톡테라스에 가서 울며 불며 상담했지만 대수롭지 않다는 듯 쏘아붙이던 당신도 동료들이 감정을 담은 피드백에 평가와 인센티브를 그렇게 준 당신들도 공범”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내 죽음을 계기로 회사 안의 왕따 문제는 없어졌으면 좋겠다”면서 “가족들은 이 유서를 방송사나 언론에 보내줬으면 좋겠다”면서 “내 재산은 모두 가족에게 맡기되 퇴직금은 왕따 피해자 지원단체에 기부했으면 한다”는 심경도 덧붙였다.

현재 원문은 삭제됐고, 캡처본이 다른 온라인 공간에서 퍼지고 있는 상황.

이후 “해당 유서가 블라인드 게시판에 계속 올라왔지만 삭제되고 있다” 등 댓글이 달렸다.

논란이 일자, 카카오 측은 해당 글에 관해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블라인드는 익명으로 운영되는 직장인 커뮤니티여서 내용의 사실 여부 등을 명확하게 파악하게 어렵다. 다만 카카오는 사측이 원문을 삭제했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올라온 글 갈무리.

한편, 18일에도 카카오 직원으로 추정되는 누리꾼이 ‘카카오의 인사평가는 살인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글에 따르면 카카오는 평가결과에 ‘이 사람과 일하기 싫습니다’라는 평가 항목을 수집한다.

글쓴이는 “360도 다면평가를 하나 조직장은 그 내용을 참고만 할뿐 본인이 원하는 대로 평가 결과를 산정할 수 있다”며 “조직장 눈 밖에 나면 그 순간부터 지옥이 시작된다”고 했다.

이어 “이런 불만사항을 평가에 적으면 오히려 누가 그런 내용을 적었는지 해당 조직장에게 알려주는 상사도 있다”고 했다.

조직장의 괴롭힘을 상위평가에 적었다는 글쓴이는 해당 내용이 상위조직장이 공유하면서 사내 ‘투명인간’ 취급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그는 “그 상처로 중증의 우울증을 얻었고 자해 시도만 수차례했다. 현재도 정신과를 다니고 있고 힘들다”라고 호소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 생명의전화 1588-9191, 청소년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받을 수 있습니다.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IT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파워볼게임
이기갑 고용노동부 장관 "고속 및 시외버스, 특별고용지원업종 추가지정 검토"

[김종훈, 유성호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민주버스본부 조합원들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코로나19로 인한 승객 감소로 고속, 시외버스 노동자들의 생계가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 유성호

고속버스 업계 최대 규모인 금호고속 소속의 20년 차 운전기사 최상영(56)씨는 18일 국회 앞에서 <오마이뉴스>를 만나 긴 한숨을 내뱉으며 "정말로 이젠 버틸 힘이 없다"라는 말부터 꺼냈다. 이날 최씨를 비롯해 고속 및 시외버스 노동자들은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로 고속 및 시외버스 기사들이 고용불안과 임금체불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정부의 대책안 마련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다들 마이너스 통장과 신용카드 대출로 할 수 있는 건 다 한 상태입니다. 아르바이트 해가면서 버티고 버텼지만 이제는 정말로 할 수 있는 게 없어요. 승객이 70% 정도 줄어버리니 임금체불도 반복되고 있고요. 이미 (금호고속 소속) 1800명 기사 중 300여 명 가까이가 나간 상황입니다."

최씨는 "이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고속버스와 시외버스를 선정조차 하지 않고 있다"면서 "대책을 마련하려면 최소한 피해실태조사라도 진행돼야 하는데 코로나19 상황이 1년이 다 되도록 아무것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가 지난해(2020년) 12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지난해 2월부터 11월까지 전국 시외버스는 55.9%, 고속버스는 49.4% 매출액이 줄었다. 비용으로만 따져도 1조 93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이 18일 공개한 내용도 다르지 않다. 노조에 따르면 금호고속 고속버스의 경우 60%, 시외버스의 경우 70% 매출이 감소했다. 부산 태영고속과 김해여객도 각각 30%, 50% 수준의 매출감소가 있었다. 문제는 이로 인해 다수 사업장에서 촉탁 기사 등을 중심으로 빠르게 인원감축이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이다.

촉탁은 정년퇴직한 노동자가 회사의 필요에 의해 일정 기간 노동을 제공하는 재채용을 뜻하는 말이다. 고속버스 기사의 경우 60세까지 정년이 보장되고 이후 촉탁 등으로 63세까지 업무를 연장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특별고용지원업종에 고속 및 시외버스도 포함돼야"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민주버스본부 조합원들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코로나19로 인한 승객 감소로 고속, 시외버스 노동자들의 생계가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 유성호



▲ 코로나19로 어려움 호소하는 고속, 시외버스 노동자 ⓒ 유성호


이날 최씨는 "지난 3차 재난지원금에서 택시업종 노동자(개인택시 100만 원/법인택시 50만 원)에게 지원금을 줄 때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등 버스업종은 아예 포함되지 않았다"면서 "4차 재난지원금을 포함해 추경에서 고속버스 및 시외버스 업종에 대한 지원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럴 것이 현재 전세버스, 공항버스 등이 포함된 '특별고용지원업종'에 고속 및 시외버스 업종은 배제된 상태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기사들을 포함해 버스업계에서 수차례 특별고용지원업종 포함을 요구해 왔지만 정부는 이를 승인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해 3월 정부는 ▲ 여행업 ▲ 관광운송업 ▲ 관광숙박업 ▲ 공연업 ▲ 항공기취급업 ▲ 면세점 ▲ 공항버스 ▲ 전시·국제회의업 등 8개 업종을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한 바 있다. 특별고용지원업종에 대해서는 고용유지지원금이 휴업수당의 최대 90%까지 지원된다.

그나마 최씨 등 기사들 입장에서 다행인 것은 정부가 고속 및 시외버스 노동자들의 심각한 상황을 인지하고 대책마련을 고심 중이라는 점이다.

지난 16일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버스업계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여야 의원들의 요구에 "시외버스, 고속버스, 시내노선버스 3가지 업종을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추가 지정하는 것을 신중하게 검토해 최대한 빠른 결론을 낼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최씨는 <오마이뉴스>와의 대화 말미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 가서 보면 운행이 취소된 버스들이 차고지에 가득하다"면서 "나가는 차들도 손님을 한두 명 태우고 가는 수준이다. 프리미엄 버스에 대한 부가가치세 감면 등 정부에서 지금 당장 해줄 수 있는 조치부터 취해줬으면 좋겠다"라고 정부를 향한 요구사항을 재차 강조했다.

"시외우등고속버스의 경우 프리미엄 버스가 있습니다. 정부가 이 버스에 대해 부가가치세를 매기고 있어요, 이런 부분부터라도 감세를 해주면 경영 악화로 발생하는 노동자들의 임금체불과 고용불안이 완화될 텐데, 임금체불에 대한 실태조사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할 수 있는 건 뭐라도 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


▲ 운행 횟수 축소로 주차장 가득 메운 고속버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된 지난해 8월 2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주차장에 운행 횟수가 줄어든 버스들이 대기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에는 한 줄로 주차되어 있던 차들이 운행 횟수가 줄어들면서 주차장을 가득 메우고 있다.
ⓒ 유성호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마이뉴스 '시리즈'에서 연재하세요!
▶이재명 경기도지사 추천 《이재명과 기본소득》
▶오마이뉴스 취재 후원하기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사회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전 대통령의 절친이자 정치적 동료였던 미국 보수 논객 러시 림보가 별세했다.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침묵을 깼다. 17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 진행한 전화인터뷰에서다. 지난해 11월 선거에서 패배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백악관을 내준 뒤에도 공식 인터뷰는 자제하는 분위기였다. 지난달 워싱턴DC 의사당 폭동 사태 이후, 그가 애용했던 매개체 트위터에서도 쫓겨나면서 그의 육성을 들을 수 있는 기회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트럼프가 폭스뉴스와 한 인터뷰는 그래서 더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24분간 방송된 이 인터뷰에서 트럼프는 의사당 폭동에 대한 견해나 근황, 앞으로의 계획에 집중하지 않았다. 대신 그는 한 인물에 대한 애도의 뜻을 표하는 데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했다. 그 대상은 지난 17일 별세한 미국 보수 진영의 대표적 논객인 러시 림보였다. 자신에 집중하는 나르시시스트 적 면모를 보였던 트럼프이기에 이례적 일로 받아들여졌다.

림보가 누구길래 트럼프가 이렇게까지 애도했을까. 그는 직설적이고 극단적인 발언으로 1980년대부터 약 20년간 미국의 대표 보수 논객으로 활동한 인물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 그가 사망 직전까지 진행했던 3시간짜리 라디오 프로그램 '러시 림보 쇼'의 애청자가 1500만명, 연간 수익이 연간 4000만달러(약 443억 원)에 달했다고 전했다. 림보의 주무기는 거침없는 언변이었다. 그는 민주당과 진보주의자를 강력 비판하며 우파 세력을 결집했다. 그의 말이라면 덮어놓고 믿는 이들을 가리키는 ‘디토 헤드(ditto head)’라는 말까지 생겼다.


평소 애연가로 알려진 러시 림보는 폐암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AP=연합뉴스]

그의 사망 소식 역시 그가 진행하던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전해졌다. 그의 부인 캐서린 림보가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다. 캐서린 림보는 마이크를 잡고 청취자들에게 “기다리던 사람이 아니어서 미안하다”며 "남편이 사망했다"고 직접 알렸다. 사인은 폐암이었다고 WP는 전했다. 그는 자타공인 애연가였다. 폐암 진단을 받은 건 지난해 초였으며 사인은 합병증이었다.

인기를 누린만큼 그는 상당한 부를 축적했다. WP는 “림보는 5000달러(약 554만원)짜리 와인을 모으고, 5400만달러(약 598억원)의 전용기를 소유하는 등 호화로운 삶을 누렸다”고 전했다.


러시 림보는 '디토 헤드'라는 극우 팬덤을 형성하는 동시에, 진보주의자들로부터 많은 비판을 받았다. [로이터=연합뉴스]

사회적 논란도 많았다. 림보는 90년대 ‘여성 나치(femi-Nazi)’라는 단어를 만들어 여성권리 운동가들을 폄훼해 비판 받았다. 또 민주당 소속이었던 빌 클린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을 무차별 비방하고, 이민자나 기후 변화 관련 정책에도 반대했다.

그의 인기와 흡인력을 공화당 정치인들은 늘 탐냈다. WP는 지난 92년 조지 H. W. 부시 당시 대통령은 림보를 백악관으로 초대해 극진히 대접하고 하룻밤 머물게 했다고 전했다. 연임을 노리던 자신에게 힘을 보태달란 뜻이었다. 부시의 정치 컨설턴트 메리 마탈린은 “우리(공화당)가 믿을 건 러시 림보뿐”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하지만 부시 대통령은 이듬해 빌 클린턴 전 대통령에게 패배했다.

러시 림보의 매력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도 통했다. 처음부터 둘이 사이가 좋은 건 아니었다. 림보는 2016년 대선 경선 당시,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을 지지하며 트럼프를 맹비난했다. 진정한 보수주의자로 인정할 수 없다고까지 몰아붙였다. 하지만 이내 만찬과 골프를 함께하는 절친이 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임기 중에도 림보를 아꼈다. 그는 지난해 2월 의회 국정 연설에서림보에게 미국 민간인에게 수여할 수 있는 최고 훈장인 ‘자유의 메달(Presidential Medal of Freedom)’을 주기도 했다. 당시 트럼프는 림보에게 “가장 위대한 투사”라고 평가했다. 림보 역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미국이 혼란에 빠졌을 때 “코로나는 일반 감기보다 심각하지 않다”며 트럼프의 터무니 없는 주장을 뒷받침했다.


러시 림보(가운데)가 멜라니아 트럼프(오른쪽)과 국회 국정 연설을 듣고 있다. 맨 왼쪽은 러시 림보의 부인 캐서린 림보. [AP=연합뉴스]

트럼프와 림보의 우정은 어떻게 가능했을까. WP는 “림보에겐 트럼프와의 공통점이 있었다”며 “기업가·정치인과 교제하고 엘리트와 싸우는 인물로 묘사되는 기술을 터득한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림보는 51년 미국 미주리주에서 독일계 미국인 아버지와 스코틀랜드계 미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WP에 따르면, 친구가 많지 않았던 림보는 어릴 적부터 라디오와 친했다. 10대 때 처음 지역 라디오 방송국에서 DJ를 맡은 것을 시작으로, 미주리 주립대학을 중퇴하고 본격 피츠버그 방송국 등에서 일했다. 80년대 후반, 정치 프로그램은 중도를 지켜야 한다는 ‘공정성 원칙’이 철폐되면서 본격 보수 논평가의 길을 걸었다.

김선미 기자 calling@joongang.co.kr


▶ 네이버 구독 첫 500만 중앙일보 받아보세요
▶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 당신이 궁금한 코로나

ⓒ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세계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국장애인위원회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2.18. photo@newsis.com

[사진 영상 제보받습니다] 공감언론 뉴시스가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뉴스 가치나 화제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사진 또는 영상을 뉴시스 사진영상부(n-photo@newsis.com)로 보내주시면 적극 반영하겠습니다.파워볼게임

<ⓒ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정치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