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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수라 작성일20-09-09 13:53 조회2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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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강서구 이스타항공에서 관계자가 임시 주주총회 입장 제한 안내문을 붙이고 있다. 연합뉴스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딸인 이수지(31) 이스타홀딩스 대표이사가 이스타항공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난다. 파산 위기에 내몰린 이스타항공이 남아있는 직원의 절반 정도인 600여 명을 정리해고하면서 대내외적인 비판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열린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전날 등기이사직 사임서를 제출했다. 이스타항공은 임시주총에서 공석이 된 등기이사에 김유상 경영본부장을 임명하기로 했다. 이스타항공 측은 “상법상 등기이사 최소 인원이 3명이기 때문에 임시로 김 본부장을 추가 선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하고 있다. 뉴스1
앞서 이수지 대표는 제주항공과 인수ㆍ합병(M&A)에 차질이 빚어지자 이스타항공의 경영 악화에 대한 책임을 지고 7월 1일 자로 이스타항공의 브랜드마케팅본부장(상무)직에서 사임했다.

이스타항공 직원 사이에선 이 대표 등 이 의원 일가가 그동안 이스타항공에서 수령한 임금이 수억 원에 달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디자인을 전공한 이 대표는 2018년부터 이스타항공 브랜드마케팅본부장으로 일했다. 그는 지난 1~3월 급여로 1060만원을 받았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봉은 1억 1800만원에 달한다.

이외에도 1억원을 호가하는 2018년식 포르쉐 마칸 GTS를 타고 다녀 화제가 됐다. 지난달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1대 국회의원 175명의 재산 공개 내용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지난 1년간 생활비 등으로 4억원을 지출한 것으로 신고됐다.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의원은 재산 212억원을 신고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및 시민단체 회원들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이스타항공 대량정리해고 사태 해결 촉구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이들은 사측의 대량 정리해고 철회, 창업주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사재출연 등을 촉구했다. 뉴스1
이런 가운데 이스타항공은 생존을 위해 대규모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7일 정리해고 대상 직원 605명에게 e메일로 해고를 통보했다. 내용증명 등기는 8일부터 발송됐으며 정리해고 시점은 10월 14일이다.

이스타항공 노조는 “이스타항공 창업자인 이 의원이 기업회생과 노동자생존권을 위한 사재 출연 등 책임 있는 역할에 대해 회피로 일관하고 있다”며 “소속 의원이 소유주인 기업에서 극악한 일이 벌어지고 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모두 쉬쉬하며 사실상 감싸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9일 임시주총에서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이었던 발행 주식 총수를 1억주에서 1억5000만주로 늘리는 정관 일부 변경안과 신규 감사 선임 안건 등은 따로 논의하지 않았다. 이미 계약 해지를 통보한 제주항공에서 따로 후보자를 추천하지 않아서다. 이스타 측은 이날 주총은 제주항공이 계약 해지를 통보하기 전에 소집된 것이라고 설명했다.파워볼

제주항공의 계약 해지 통보가 무효라고 주장하는 이스타항공 입장에선 계약이 아직 유효하다는 것을 주장하는 차원에서 계속 임시주총을 소집한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선 향후 벌어질 제주항공과의 계약금(약 100억원) 반환 소송을 염두에 둔 포석으로 보고 있다.

곽재민 기자 jmkwak@joongang.co.kr

-NC 다이노스의 1번 지명은 악몽…창단 첫해부터 올해 김유성까지 흑역사

-고교 최고 윤형배도, 지역 연고 지명도 모두 결과는 실패

-두 차례 수술 딛고 1군 데뷔한 이호중, 최근 3G 연속 무실점 희망

-투수로 데뷔한 박준영, 군 복무 마치고 돌아와 유격수로 빠른 성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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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창원]

지금까지 NC 다이노스 구단 역사에서 ‘1번 지명’은 흑역사였다. 창단 이후 매년 신인드래프트에서 제일 먼저 뽑은 선수 가운데 아직까지 성공 사례가 나오질 않아서다.

창단 첫해인 2012 드래프트부터 실패로 끝났다. 그해 NC는 신생팀 우선지명 혜택에 따라 대학 최고 투수 노성호와 고교 최고 투수 이민호를 선택했다. 둘 다 150km/h 대 강속구를 던지고 메이저리그의 러브콜까지 받은 대어급 유망주라 당연히 프로에서도 잘할 거란 기대가 컸다.

하지만 결과는 실망스러웠다. 노성호는 끝내 제구 불안을 해소하지 못했고 NC 1군에서 설 자리를 잃었다. 올 시즌 삼성 유니폼을 입고 1군 불펜투수로 올라섰지만, ‘류현진급’이란 데뷔 초 기대치에 비하면 차이가 크다. 1군에서 마무리와 선발로 활약한 이민호도 입단 당시 높은 기대를 생각하면 아쉬움이 남는 성적이다.

창단 2년째는 더 끔찍한 결과가 NC를 기다렸다. 2013 신인드래프트에서 NC는 역시 고교 최고라는 찬사를 받은 윤형배(현 윤호솔)와 대학 최고 투수 이성민을 우선지명으로 선발했다. 특히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일본의 오타니 쇼헤이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한 윤형배를 향한 기대가 컸다.

결과는 대실패. 윤형배는 1군에서 2경기만 등판하고 수술대에 올랐다. 그게 NC에서 윤형배의 마지막 1군 등판이었다. 윤호솔로 이름을 바꾼 지금은 고향팀 한화 유니폼을 입고 있다. KT를 거쳐 롯데로 이적한 이성민은 NC 시절 승부 조작 연루 사실이 드러나 ‘금지어’가 됐다.

우선지명 혜택이 사라진 2014 드래프트 이후로는 ‘1차지명’ 흑역사가 전개됐다. 2014 신인 1차지명 강민국은 대학 최고 내야수로 큰 기대 속에 입단했지만 NC에선 1군에 자리 잡지 못했다. KT 이적 이후엔 NC 시절 음주운전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파문을 빚었다.

2015, 2016 신인 1차 지명에선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2015 신인 1차지명 이호중은 입단 직후 수술대에 올랐고, 2016 1차 박준영도 데뷔 초 투수로 잘 나가다 팔꿈치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다.

신생팀 혜택이 완전히 사라져 연고지 우선지명을 하게 된 2017 드래프트부터는 빈약한 창원·경남권 유망주 자원이 문제가 됐다. 2017 김태현, 2018 김시훈, 2019 박수현, 2020 김태경까지. NC가 지난 4년간 1차 지명에서 뽑은 선수 중에 아직 1군에 자리 잡은 선수가 없다.

같은 기간 서울팀인 LG는 1차 지명에서 뽑은 고우석과 이민호, 이정용이 1군 주력 투수로 자릴 잡았고 두산도 이영하와 최원준을 손에 넣었다. 키움 역시 이정후와 안우진이란 대어를 발굴했다. NC보다 늦게 창단한 KT도 1차 지명에서 김민, 소형준을 얻었다.

하지만 이제껏 NC에게 ‘1차지명 대박’은 허락되지 않았다. 스카우트 사이에선 그간 NC가 1차 지명으로 뽑은 선수들은 전면드래프트 제도였다면 1라운드에서 뽑히기 어려웠을 거란 평가가 많다.

여기에 올해는 1차지명 김유성의 과거 학교폭력 연루 사실이 드러나 ‘지명철회’하는 초유의 사태로 흑역사에 정점을 찍었다. 간만에 1차지명다운 1차지명 유망주를 뽑나 했던 NC의 부푼 꿈은 한순간에 물거품처럼 사라졌다.

3G 연속 무실점 이호중, 1군 유격수로 급성장 박준영…NC 1번 지명 악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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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지긋한 NC의 1번 지명 악몽은 언제쯤 끝이 날까. NC로서는 최근 1군에 올라온 1차지명 출신 선수들의 활약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2015년 1차 지명으로 입단한 우완투수 이호중과 2016년 입단한 내야수 박준영이 1군 합류 이후 조금씩 자릴 잡아가는 모습으로 위안을 주고 있다.

8월 29일 1군에 올라온 이호중은 최근 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펼쳤다. 콜업 당일 치른 SK 상대 데뷔전에선 0.1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부진했지만, 이후 키움과 삼성 상대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8일 롯데전에선 데뷔 최다인 2이닝을 던지며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이호중은 강속구를 던지는 투수는 아니다. 경희대 에이스 시절에도 속구 구속은 140km/h 초반대로 평범했다. 대신 공 끝의 움직임이 좋고 제구가 안정적이며, 다양한 구종을 구사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근 1군 등판에서도 평균 140.8km/h 속구를 중심으로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스플리터 등 다양한 구종을 던져 타자를 요리하고 있다.

입단 이후 줄곧 문제가 됐던 팔꿈치 부상에서 완벽하게 회복했다는 게 고무적이다. 이호중은 8일 경기 후 구단과 인터뷰에서 “그간 팔꿈치 수술만 2번 받았다. 첫 수술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를 마쳤고, 이후 다시 팔꿈치 문제가 생겨 재활이 길어졌다”라며 “주변 분들의 도움을 많이 받아서 건강하게 돌아왔다. 지금은 100% 좋아져서 던질 때 아프지 않다”라고 했다.

이호중은 “내 장점은 제구력이고, 지금도 제구력에 신경 쓰려 한다”라며 “1군에 한 번이라도 올라오는 게 목표였는데 이뤘다. 앞으로 더 많은 경기에 출전하고, 더 안정적인 투수가 되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NC 관계자는 “스터프보다는 제구와 완급조절이 좋은 투수라 장기적으로 선발 혹은 롱릴리프 역할이 기대된다”라고 했다.

한편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치고 올 시즌 돌아온 박준영도 기대를 모으는 선수다. 올해 퓨처스에서 47경기 타율 0.304에 4홈런 30타점으로 좋은 활약을 펼친 박준영은 8월 4일 두 번째 콜업 이후 붙박이 1군 멤버가 됐다. 최근 10경기 타율 0.313에 9월 타율 0.571로 빠르게 1군에 적응하는 모습이다.

고교 시절 내야수와 투수를 겸했던 박준영은 NC 데뷔 초 불펜투수로 활약했다. 이후 팔꿈치 수술을 받으며 원래 포지션인 내야수로 돌아갔고, 재활과 군 복무로 약 3년의 공백기를 가졌다.

NC 관계자는 “박준영이 프로에서 본격적으로 야수로 뛰는 건 사실상 올해가 처음이다. 게다가 군 복무로 인한 실전 공백까지 있는데, 퓨처스에서 3할을 칠 때도 놀랐지만 1군에 이렇게 빠르게 적응할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라며 “야구 센스가 정말 뛰어난 선수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했다.

NC는 유망주 김찬형이 군 미필이라 노진혁의 뒤를 받칠 유격수 자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박준영이 지금처럼 공수에서 빠른 성장세를 이어간다면,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도태훈과 함께 탄탄한 유격수 뎁스를 구축할 전망이다. NC가 이호중, 박준영의 활약으로 창단 이후 계속된 1번 지명과의 오랜 악연을 끊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파워사다리

배지헌 기자 jhpae117@mbcplus.com
빈 오피스·상가, 민간 임대주택으로 전환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 입법예고
[한국경제TV 전효성 기자]



앞으로 비어있는 상업시설을 민간 임대주택으로 전환하는 절차가 간소화될 전망이다.

9일 국토교통부는 "'8·4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의 후속조치로 민간사업자가 오피스·상가를 임대주택으로 용도변경 시 주택건설 관련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의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령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5·6 대책 후속조치로 지난 7월에 입법예고한 개정안은 오피스·상가·숙박시설을 장기공공임대주택으로 전환하는 경우에만 주택건설기준 적용 특례와 주차장 증설을 면제했다.

하지만 8·4 대책에서 규제 완화 대상을 '민간사업자의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까지 확대함에 따라, 국토부는 장기공공임대주택과 동일하게 주택건설기준 적용을 완화하고 주차장 증설을 면제하기로 했다.

다만, 주차장 증설 면제 시에는 주차문제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의 임차인 자격을 차량 미소유자로 제한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제도개선을 통해 도심 내 오피스·상가를 활용해 공공성 있는 임대주택을 공급하고, 부수적으로 오피스 등의 공실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개정안 전문은 국토부 홈페이지의 '정보마당/법령정보/입법예고·행정예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개정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경우 9월 16일까지 우편, 팩스, 국토부 홈페이지를 통해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전효성기자 zeon@wowtv.co.kr

경북북부 제1교도소 독방에 수감된 조두순의 2010년 3월 16일 CCTV 화면(왼쪽). 오른쪽은 한 네티즌이 컬러로 복원한 조두순의 모습.
2008년 초등학생 납치·성폭행 혐의로 징역 12년을 선고받아 복역해온 조두순(68)이 오는 12월 만기 출소를 앞두고 집중 심리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재범 방지를 위한 조치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지난 5월부터 재범 및 고위험 특정 성폭력 사범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 과정인 집중 심리치료 프로그램(150시간)을 개설해 운영 중이다. 조두순이 받게 되는 집중 치료가 바로 이것이며 오는 11월 초까지 매회 3회 이상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앞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잔혹한 아동 대상 성범죄를 저지른 조두순의 출소를 막아 달라는 글이 올라와 수십만명의 동의를 얻은 바 있다. 이 외에도 사건 재심과 조두순의 재수감을 촉구하는 청원글은 6800여건에 달한다. 대중의 공분에 재범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이번 심리치료는 현실적으로 조두순의 출소를 금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재범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조두순은 2017년과 2018년 400시간의 기본·심화 과정 교육을 이미 받았다. 경북북부제1교도소 수감 시절인 2018년 7월 잠시 포항교도소로 이감돼 재범 위험성이 높은 성폭력 사범을 교육하는 교정심리센터 치료도 받았다.

다만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지난 3월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특별심리치료로 조두순에게 변화가 있느냐’는 질문에 “그 결과를 공개하거나 제공할 수는 없다”고 밝혔었다.

조두순은 2008년 12월 경기도 안산에서 초등학생을 납치·성폭행하고 다치게 한 혐의로 이듬해 9월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오는 12월 12일 형기가 만료돼 다음 날인 13일 출소한다.

그가 출소하더라도 신상정보는 5년간 ‘성범죄자알림e’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또 법원 판결에 따라 7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도 착용해야 한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
아스트라제네카, 3상서 원인불명 질환 발견
"임상실험에서 일어나는 통상적 조치…조사 진행"
백신-질환 직접적인 연관성은 아직 확인 안 돼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옥스퍼드대학교 연구진과 공동으로 진행해 오던 코로나19 백신 개발 3상 임상시험을 8일(현지 시각) 잠정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 연합뉴스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속도를 내던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3상 임상시험을 잠정 중단했다. 임상시험에서 원인불명의 부작용이 나온 데 따른 조치다. 백신 개발 경쟁에 뛰어든 전세계 제약사와 연구진에 어떤 영향을 끼칠 지 주목된다.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연구진과 공동으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아스트라제네카는 8일(현지 시각) 임상 3상 중단 결정에 대한 성명을 내고 "임상시험에서 잠재적으로 설명되지 않는 질환이 발견될 때 하는 통상적인 조치"라며 "독립 위원회에 의한 안전성 검토를 위해 자발적으로 시험을 잠정 중단했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 대변인은 영국의 실험 참가자 중 1명에게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심각한 질환이 발견됐으며, 이에 따라 다른 지역에서 진행 중인 백신 임상시험도 잠정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코로나19 백신 후보에 대한 3상 임상시험을 영국과 미국,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진행 중이다.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통상적으로 대규모 임상시험에서는 질환이 발견될 수 있다고 언급하며 "임상시험 일정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사안에 대한 검토를 신속히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 발견된 질환이 백신 후보 약물 투입에 따른 것은 아닐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백신 개발 3상 임상시험 중단을 발표한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 연합뉴스


미 뉴욕타임스(NYT)는 소식통을 인용해 실험 참가자에게 나타난 부작용이 염증성 증후군의 일종인 '횡단척수염'이라고 보도했다. 이 병은 바이러스 감염이나 백신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며, 신경근 통증을 유발해 심할 경우 하반신 마비로 이어지기도 한다. NYT는 이번에 확인된 부작용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험 중단이 코로나19 백신 개발 일정에도 영향을 끼칠 지 주목된다. 미 에모리 대학의 백신 전문가인 카를로스 델 리오는 "우리는 (발견된 질환과 관련해)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면서도 "확실히 우려스럽다"고 평가했다.

한편,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미국과 유럽의 9개 제약사는 이날 공동성명을 내고 "대규모, 고품질의 임상시험"을 통해 안전성과 효능이 입증된 뒤에만 백신 승인을 신청할 것을 서약했다. 서명에는 아스트라제네카를 포함해 바이오엔테크,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존슨앤드존슨, 머크, 모더나, 노바백스, 화이자, 사노피 등이 참여했다.파워볼실시간

이혜영 기자 zero@sisa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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