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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수라 작성일20-09-03 12:05 조회5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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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임시휴관…재개관 후 거리두기하며 전시

[서울=뉴시스]여성가족부는 오는 4일부터 경기 고양 국립여성사전시관에서 '방역의 역사, 여성의 기록'을 주제로 특별기획전을 연다. (자료=여성가족부 제공) 2020.09.03.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정현 기자 = 여성가족부(여가부)는 오는 4일부터 경기 고양 국립여성사전시관에서 '방역의 역사, 여성의 기록'을 주제로 특별기획전을 연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올해 처음 법정기념일이 된 대한민국 첫 여성인권선언문 '여권통문(女權通文)' 발표일(9월1일)을 기념한다.

동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속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맞서는 여성들과 한국 사회 모두에게 격려와 희망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근대 이전과 이후 각종 감염병과 최전선에서 싸워 온 한국의 의료, 보건, 방역의 역사를 살피고, 그 속에서 활동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특별기획전은 총 4개 영역으로 구성됐다. ▲신과의 싸움, 역신(疫神)의 시대 ▲병균과의 싸움, 신의 영역에서 과학의 영역으로 ▲여성, 감염병에 맞서다 ▲포스트 코로나, 뉴노멀의 시대와 여성 등이다.

개막식은 오는 4일 오후 3시부터 국립여성사전시관에서 간소하게 열린다. 개막식 및 주요 전시품 소개 영상은 사흘 뒤인 7일 국립여성사전시관 누리집(eherstory.mogef.go.kr)에서 공개한다.

특별기획전이 열리는 국립여성사전시관은 코로나19 유행으로 현재 임시 휴관 중에 있어 당분간은 관람이 어렵다.

여가부는 전시관이 재개관하면 관람 신청 사전 예약(031-819-2288)을 받아 2시간당 30명 이내로 제한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오는 10월부터는 온라인 전시도 국립여성사전시관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ddobagi@newsis.com
[일간스포츠 홍신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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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혜수(화이브라더스), 재현(SM엔터테인먼트), 김새론(골드메달리스트), 배현성(어썸이엔티)
배우 박혜수, NCT 재현, 김새론, 배현성이 캠퍼스 낭만이 깃든 청춘 로맨스 '디어엠'으로 만난다.

플레이리스트와 몬스터유니온이 공동제작하는 KBS2 새 드라마 '디어엠'(Dear.M)은 서연대학교를 발칵 뒤집어놓은 서연대 커뮤니티 글의 주인공 'M'을 찾으며 핑크빛 추리를 펼치는 무보정 노필터 청춘 로맨스물. 익명의 글에 등장한 'M'이 불러온 각 인물들의 로맨스 관계 변화가 극의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특히 '디어엠'은 디지털드라마의 한 획을 그었던 누적 5억 뷰의 신화 '연애플레이리스트'(이하 '연플리') 세계관의 연장선이란 점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연플리' 세계관에 첫 발을 내딛게 된 박혜수와 재현이 어떤 역으로 등장할지 흥미지수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

먼저 박혜수는 씩씩하고 밝은 경영학과 2학년 마주아로 분한다. 퍼주기를 좋아하는 선한 오지라퍼지만 꿈과 남자만큼은 일절 관심이 없는 자발적 모쏠(모태솔로) 캐릭터를 연기한다. 넉살 좋고 배짱도 좋은 컴퓨터 공학과 2학년 차민호 역을 맡은 재현은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기발한 앱을 개발하는 재주꾼으로 변신, 박혜수와 함께 12년 절친 케미까지 선보인다.

이어 김새론과 배현성은 '연플리' 시즌4 모습 그대로 서연대 응원단 센터 서지민 역과 서연대 홍보대사 박하늘 역을 맡는다. '지하(지민과 하늘) 커플'이라는 애칭을 얻으며 시청자들의 역대급 사랑을 받은 두 사람이 '디어엠'에서 '서연대 공식 자석 커플'로의 등장을 예고해 드라마 팬들의 기대를 한껏 높이고 있다. 두 사람의 CC 케미스트리 뿐만 아니라 게임 개발자를 꿈꾸는 박하늘의 모습도 궁금증이 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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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박혜수(마주아 역), 재현(차민호 역), 김새론(서지민 역), 배현성(박하늘 역)은 보정이나 필터 따위 없어도 있는 그대로가 가장 아름다운 청춘들의 진짜 삶과 사랑을 표현한다. 또 캠퍼스 라이프의 설렘은 물론 치열한 현실까지 담아 젊은 세대에게는 공감을 더하고 기성세대에게는 지난날 풋풋했던 사랑의 아련함과 동시에 요즘 세대 연애방식을 보여줄 전망이다.

'디어엠' 관계자는 "'디어엠'은 '연플리' 이슬 작가와 KBS 2부작 뮤직드라마 '투 제니'를 연출한 박진우 감독, '회사 가기 싫어', '연애혁명'의 서주완 감독이 의기투합한 KBS의 새 드라마다. 섬세하고 공감력 넘치는 대사와 감성 가득한 연출을 바탕으로 'M'과 얽힌 각 캐릭터들이 어떤 사랑과 고민을 하고, 치열히 경쟁하며 성장하는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청춘 배우들로 라인업을 구축한 KBS2 새 드라마 '디어엠'(Dear.M)은 2021년 상반기 첫 방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입장에서도 두 달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 결과는 초미의 관심사일 수밖에 없다.

세기의 회담으로 기록된 김 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간 두 차례 북미정상회담과 6·30 판문점회동은 미 정계의 이단아로 불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아니었다면 상상조차 어려운 장면이었다. 베트남 하노이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정면돌파전의 길을 걷고 있는 북한으로서는 미 대선 결과의 향방에 따라 이후 행보를 조정할 공산이 크다.

북한이 지난달 19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6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 1월 제8차 당대회를 소집하기로 결정한 것도 다분히 미 정치일정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은 오는 11월3일 대선 뒤 내년 1월 대통령 취임식을 갖고 새 행정부를 출범할 예정이다. 제8차 당대회에서는 미 대선 결과를 지켜본 뒤 대외정책의 큰 줄기를 세울 것으로 전망된다.

북한으로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할 경우 2차례 북미정상회담 경험을 토대로 다시금 북미협상 재개에 나서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 반면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승리한다면 ‘제로 베이스’ 상태에서 대미정책 전면 재검토에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

바이든 후보는 지난달 20일 민주당 대선후보 지명 수락연설에서 “독재자들에게 비위를 맞추는 시절은 끝났다는 것을 우리 적들에게 분명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대상을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친분을 과시해온 김 위원장을 비롯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스트롱맨’으로 불려온 권위주의 지도자들을 겨냥한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 후보로 선출되는 과정에서 대북정책을 자신의 1기 임기 내 대표적인 외교치적으로 내세우며 김 위원장을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 등과 묶어 ‘체스의 달인’으로 표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은 물 건너가기는 했지만 대선 전 3차 북미정상회담 운을 띄우기도 했다.

북한과 두 후보의 관계도 극단적으로 대비된다. 김 위원장은 지난 7월 여동생 김여정 당 제1부부장 담화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사업에서 반드시 좋은 성과가 있기를 기원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바란다는 의중을 감추지 않으며 정상 차원의 여전한 신뢰를 내비쳤다.

북한은 그러나 바이든 후보와는 날선 공방까지 주고받곤 했다. 작년 5월 바이든 후보가 김 위원장을 향해 ‘독재자’, ‘폭군’이라고 비판하자 북한은 최고존엄 모독이라면서 바이든 후보를 겨냥해 ‘속물’, ‘푼수’라고 응수했다.

다만 북한이 미 대선 결과와 무관하게 자체 판단에 따라 제8차 당대회를 통해 대외정책을 결정할 것이란 분석도 제기된다. 이관세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장은 “내년 1월 제8차 당대회는 미 대선 결과도 고려했을 것”이라면서도 “그렇지만 북한이 하노이 이후 정면돌파전을 내세웠는데 코로나19와 수해로 비틀어져버린 상황에서 대내정책의 중심을 경제에 둘지 군사에 둘지 결정하는데 따라 대외정책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장은 이어 “미국에서 어떤 정부가 출범하느냐보다 내가 어떻게 할지 결정해서 미국과 협상으로 갈지, 대결로 갈지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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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출발드림팀' 설거지 대첩의 주인공 이창명과 이상인이 6년만에 서로에 쌓인 오해를 풀고 눈맞춤을 했다.

지난 2일 방송된 채널A의 신개념 침묵 예능 '아이콘택트'에서는 전진의 초대로 소환된 이창명-이상인의 살얼음판 같은 눈맞춤이 그려졌다.

이날 스페셜 MC로 등장한 전진은 '출발드림팀'의 양대 산맥이었던 이창명과 이상인을 언급하며 "내가 정말 좋아하는 두분이 지금 기로에 섰다. 한때 정말 가까웠던 분들인데, 지금은 서로 안보고 있다. 이제 그 모습을 더 이상 볼 수가 없어서 눈맞춤 신청자로 출연했다"고 밝혔다. 이에 감을 잡은 MC 이상민은 "그 두 분은 영원히 화해할 수 없는 사이라는 생각이 든다"라며 조바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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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출발드림팀'에서 설거지를 둘러싼 감정싸움을 벌인 뒤 오랫동안 앙금을 쌓아온 이창명과 이상인. 이날, 당시 방송으로 공개된 두 사람의 '설거지 대첩' 모습이 자료화면으로 공개됐다. 방송에 따르면, 이창명은 이상인에게 "설거지 한번 해라"고 말했고, 이에 이상인은 "짜증난다"면서 화를 냈다. 급기야 이창명에게 "형이 형 같아야 형 취급을 할거 아니냐"라고 소리를 질렀다. 이 모습은 고스란히 '출발드림팀' 방송을 통해 공개됐었다. 영상을 본 강호동은 "이게 방송 영상이라니 믿을 수 없다"라며 놀라워했다.

전진은 "두 분이 싸운 이유를 알고 싶다. 진짜 설거지 시켰다고 이렇게 화난건 아닌것 같다. 뭔가 쌓인게 터진것 같다"며 "내가 기억하는 형들의 모습은 코치 역할을 해줄 정도로 나를 챙겨주고, 또 의외로 순수하고 자상한 형들이었다. 의형제처럼 두분이 친했던 모습을 봤기 때문에 형들이 예전 그 모습으로 다시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이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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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제작진 앞에 모습을 드러낸 이창명과 이상인은 '출발드림팀'에 대해 "인생의 많은 부분을 차지한 프로그램", "너무나 감사하고 많은 사랑을 베풀어준 프로그램"이라고 회상했다. 함께한 동료로는 "조성모, 김종국, 변우민" 등을 거의 비슷하게 떠올렸지만, 끝내 이창명은 이상인을, 이상인은 이창명을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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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눈맞춤 상대가 누구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눈맞춤방으로 들어갔다. 마침내 블라인드가 열리고 서로를 마주하자 두 사람 사이에는 차가운 침묵이 흘렀다. 이창명은 "너였구나"라며 애써 웃어 보였지만, 이상인은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이상인은 "형, 미안해..."라고 말한 뒤 결국 "죄송하지만 저, 마음의 준비가 좀..."이라며 '침묵의 등'을 누르는 것을 포기하고 자리를 떴다. 눈맞춤 사상 최초로 시작하자마자 한 사람이 나가버리는 사태를 맞이한 것. 이상인은 "우리 사이에 정리할게 많은데 갑자기 눈맞춤을 하려니 도저히 엄두가 안난다. 눈을 보면 괜히 또... 아직도 오해가 많이 남은 상태인데 더 오해가 깊어질까봐 조심스럽다. 제가 감정을 추슬러야 할것 같아서 제작진께 양해를 구했다"고 설명했다.

6년만에 마주친 두 사람은 사이를 멀어지게 한 사건인 '실미도 드림팀 설거지 대첩'을 떠올렸다. 이상인은 "영상을 저도 봤는데 놀랐다. 그때 제작진에게 괜히 방송을 허락했나 후회된다. 영상만 보면, 제가 설거지 때문에 화난 사람처럼 나온다. 제가 보기에도 다혈질, 단세포처럼 보인다. 영상을 보고 사람들이 나를 뭘로 볼까 싶었다. 형한테 대들고... 굉장히 속도 상했다"고 고백했고, 이창명은 "당시 화내는 이상인을 보며 정말 많이 놀랐다. 어안이 벙벙해서 말을 못했다. 평소와 다른 동생의 모습이 너무 놀랐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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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상인은 당시 단지 설거지 때문이 아닌, 이창명의 무시하는 태도 때문에 화를 낸 것이라고 고백했다. 5년 동안 쌓인 서운한 감정이 한번에 터져버린거라고. 이상인은 "드림팀 시즌1때는 친형제처럼 각별하게 지냈다. 그런데 공백기를 거쳐 시즌2를 시작했는데, 형이 예전과 다르게 저를 매번 무시하더라. 저도 사람인지라 상처를 받았다. 차라리 친한 사이가 아니었다면 배신감이 덜 했을 것이다. 안지가 20년 가까이 되는 친구같은 사이인데, 애정이 큰 만큼 실망감이 더 크게 느껴졌다"고 자신이 화를 냈던 이유를 설명했다.

이상인은 잠시 마음을 추스른 후 다시 눈맞춤방으로 돌아왔다. 이상인은 "처음 얼굴을 봤을때는 반가웠는데, 그 뒤에 밀려오는 감정이 순간 주체를 못하겠더라"고 방을 나갔던 이유를 설명한 뒤 "언젠가 한번은 형을 만나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창명은 "미안하다"고 사과하며 "얼굴 보니까 좋다. 정말 감사하다. 다시 옛날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 이제는 형다운 모습으로 대화하고 싶다. 마지막 꼬인 실마리를 풀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드디어 두 사람은 눈맞춤을 진행했고,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으로 서로를 바라봤다. 눈맞춤 종료 후 두 사람은 무려 6년 만에 처음으로 얼굴을 맞대고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이창명은 "네 눈을 보니까 '내 편이 내 앞에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지만, 이상인은 "'내 편'이라는 형의 말이 나를 마음 아프게한다. 형하고 함께한 인생, 절반은 내 편인데 절반은 내 편이 아니었다"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형은 나에게 어떤게 미안한거냐"고 물었고, 이에 이창명은 '설거지 대첩'을 언급하며 "강압적인 말로 설거지를 시켜서 네가 화나지 않았을까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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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상인은 그것 때문에 화낸게 아니었다며, 진짜 이유를 털어놨다. 드림팀 시즌2부터 달라진 이창명의 방송 진행 방식을 보고 놀랐다는 이상인은 "다른 사람 같았다. 상처받는 말까지 던지더라. 내가 따로 상처가 되는 말, 하지 말아달라고 부탁까지 했는데, 형은 '내가 너를 까야 재밌는거다'면서 계속 무시하고 외면하더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다 '왕중왕전'에서 이창명의 거듭된 요구로 무리하게 텀블링을 하다가 발목이 돌아가는 큰 부상을 입고, 이 때문에 6개월간 활동을 못하게 됐다고도 털어놨다. 이상인은 "부상 때문에 6개월간 다른일도 못하고 모든 생활이 멈췄다. 그런데 형은 내가 다친 6개월간 전화 한 통화 안했다. 이후에 6개월만에 복귀해서 어떻게 전화도 안할수 있냐고 묻자 형이 첫마디로 '내가 좀 바빴어!'라고 말하고는 새로운 출연자들 한테 가더라"며 "그러다가 실미도에서 쌓였던 불만이 터진거다. 이미 상처가 곪아있었던 것이다. 그때 나도 정신을 놔버렸었다"고 설명했다.

이상인의 분노 이유와 자신의 잘못을 알게 된 이창명은 "우선 네가 이렇게 말해줘서 너무 고맙다"며 "사실 나는 시즌2는 좀 다르게 하고 싶었다. 이상인에게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 주고 싶었다. 진행자로서 말하기 힘들었던 고민도 있었다. 하지만 너를 배려하지 않고 나만의 생각으로 방송했던 내 행동을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진심으로 미안함을 전했다. 이에 이상인은 "과거에 형의 딸과도 알고 지냈었는데, 우리가 싸운 영상을 보면 얼마나 마음이 아플까 싶었다. '정말 아빠랑 친했던 삼촌인데 우리 아빠한테 왜 그랬을까'라고 생각할 것 같아서 마음이 아팠다"며 참았던 눈물을 끝내 터뜨렸다.

이렇게 6년만에 오해를 풀고 서로에게 진심을 표현한 두 사람은 다시 예전처럼 친형제처럼 지내기로 했다. 화해의 포옹을 나누며 "지금부터는 서로 미안하다는 말 하기 없기다"라고 따뜻하게 말했고, 전진도 이 모습을 흐뭇하게 지켜봤다. 촬영 후 두 사람은 함께 저녁식사를 하고 가족들에게 인사를 하며, 다시 우정을 키워나가기 시작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 AP
혼수상태로 독일 병원에 옮겨진 러시아 야권 운동가 나발니가 신경작용제인 노비촉(Novichok)에 중독됐다는 증거가 발견됐다고 독일 정부가 밝혔다.

슈테펜 자이베르트 독일 총리실 대변인은 2일(이하 현지시간) 성명에서 독일 연방군 연구소의 검사 결과, 나발니에게 노비촉 계열의 화학 신경작용제가 사용된 것으로 "의심의 여지 없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대표적인 정적으로 꼽히는 나발니는 지난달 20일 러시아 국내선 항공기 안에서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이후 나발니는 독일의 시민단체가 보낸 항공편을 통해 지난달 22일 베를린에 도착해 샤리테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나발니 측은 독극물에 중독된 것이라고 주장해 왔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총리는 기자회견에서 나발니에 대해 "독극물을 사용한 살인미수의 희생자"라며 "러시아 정부만이 답할 수 있고, 반드시 답해야 할 매우 심각한 질문이 있다"고 말했다.

하이코 마스 독일 외무장관도 성명을 통해 주독 러시아 대사를 초치해 사건이 철저하고 투명하게 규명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독일 정부의 발표에 러시아는 독일과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러시아는 나발니 사건의 모든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독일과 전폭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발표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러시아 검찰총장이 독일 정부에 공식적인 답변을 기대하며 질의를 보냈고 우리 의사들도 공식적으로 정보 교환을 요청했지만 현재까지 독일로부터 답변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러시아 수사당국은 사건 조사를 위해 독일에 나발니의 손톱과 혈액 등 생체 조직 일부를 제공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또 "환자가 베를린으로 이송되기 전 우리나라는 모든 국제기준에 따라 전면적인 건강 검진을 했으며, 당시 독성 물질은 검출되지 않았다"며 독살 의혹을 거듭 부인했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자국 국영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그들은 마치 미리 사전 연습을 한 것처럼 곧바로 마이크로 달려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서방이 미리 준비된 발표를 활용해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정당화하기 위해 나설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비촉은 2018년 초 영국에서 일어난 전직 러시아 이중간첩 독살 미수 사건에 사용된 물질이기도 하다.

당시 영국 솔즈베리의 쇼핑몰에서 러시아 출신 이중간첩 세르게이 스크리팔과 그의 딸 율리야가 노비촉 중독 중세로 쓰러졌다가 간신히 목숨을 건졌다. / 송무빈 기자파워사다리

송무빈 기자(movi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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