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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수라 작성일20-09-07 14:11 조회2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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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한양대와 협업...2023년 준공 목표·12만대 서버 보관
(지디넷코리아=백봉삼 기자)카카오(공동대표 여민수, 조수용)가 자체 데이터센터를 설립하고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관리 운영을 강화한다.

카카오는 7일 경기도청에서 안산시,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와 함께 '카카오 데이터센터 및 산학협력시설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윤화섭 안산시장, 한양대 김우승 총장, 카카오 여민수 대표 등이 참석했다.

본 양해각서에 따라 카카오는 4천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 1271 한양대학교 캠퍼스혁신파크 내 일원 18만383㎡ 규모 부지에 데이터센터 및 산학협력시설을 건설한다. 올 하반기에 건축 설계를 마무리하고 건축 인허가 등의 행정 절차를 거쳐 2021년 토지 임대차 및 입주 계약 완료 및 착공, 2023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해당 데이터센터의 금융자문에는 카카오페이증권이 참여한다.


데이터센터 자료사진(제공=픽사베이)

데이터센터는 서버, 네트워크, 스토리지, 네트워크 기기 등을 제공하는 통합 관리 시설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운영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다.

카카오 데이터센터는 하이퍼스케일(10만대 이상의 서버를 운영할 수 있는 초대형 데이터 센터) 규모다. 데이터센터 전산동 건물 안에 총 12만대의 서버를 보관할 수 있고, 저장 가능한 데이터량은 6EB(엑사바이트) 에 달한다.

카카오는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에너지 절약이 가능한 친환경 데이터센터를 세울 예정이다. 경제성뿐 아니라 안전성을 고려하기 위해 초기 기계 시스템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다.

전기 사용량과 동일하게 상수 사용량을 신경 써서 모니터링하고 빗물을 모아 활용하는 등 물 사용량을 최소화하는 시스템을 도입한다. 아울러 냉동기, 항온항습기 등 다양한 장치를 설치해 전기 소모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블랙아웃 등 예상치 못한 비상 상황에 대비해 비상 발전기, UPS를 설치한다. 비상 발전기 작동 시 안정적으로 냉방을 진행할 수 있도록 축냉 조 및 비상 펌프 시스템을 설계에 반영, 고객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한다.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안산사이언스벨리(ASV)를 강소연구 개발특구로 지정하면서 안산은 ICT융복합 부품소재의 특화 거점으로 미래 산업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또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는 캠퍼스 혁신파크 부지내 카카오 데이터센터를 포함해 소규모 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추진, 지역 혁신 성장의 거점 도약을 계획 중이다.

카카오는 이번 데이터센터 건립을 계기로 안산시, 한양대와 협력해 미래 성장 산업을 육성하고 안산의 지역상생을 위해 꾸준한 협업을 이어나간다. AI와 빅데이터를 비롯해 4차 산업, 클라우드 비즈니스 중심의 첨단 인프라로 삼는다는 목표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안정성, 확장성, 효율성, 가용성, 보안성이 확보된 IT분야 최고의 데이터센터를 설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데이터센터 건립은 AI와 빅데이터, 클라우드 관련 산업이 발전하는 큰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기도, 안산시, 한양대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하며 함께 미래 신산업 분야를 육성하고 혁신 성장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백봉삼 기자(paikshow@zdnet.co.kr)

[OSEN=장우영 기자] ‘비밀의 남자’가 역대급 악녀와 함께 찾아온다.

7일 KBS2 새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극본 이정대, 연출 신창석)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신창석 PD, 강은탁, 엄현경, 이채영, 이시강, 최재성, 양미경, 이일화, 김희정 등이 참석했다.

‘비밀의 남자’는 사고로 일곱 살의 지능을 갖게 된 한 남자가 죽음의 문턱에서 기적을 마주하며 복수를 위해 질주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이다. 그를 둘러싼 두 여자의 사랑과 욕망, 인물들의 파란만장한 삶을 통해 색다른 일일극의 지표를 제시할 예정이다.

‘비밀의 남자’에는 희로애락만으로는 설명이 불가한, 사랑, 정, 증오, 복수, 화해, 용서, 슬픔, 기쁨, 행복, 실망, 번뇌 등 인간이 느낄 수 있는 감정을 총망라한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선하지만 완벽하게 선하지 않고, 악하지만 결코 태어날 때부터 악하지 않은 인물들의 이야기는 공감과 탄식 등 시청자들의 다양한 감정을 자극할 전망이다.

신창석 PD는 “기적에 관한 드라마다. 많은 드라마에서 기적을 다뤘지만 요즘 같이 많은 사람들이 기적을 간절하게 바라는 세상에서 우리 드라마가 많은 대리만족과 카타르시스를 전달해주지 않을까 생각된다. 7살 지능이 된 주인공이 어머니가 살인 누명을 쓰고 돌아가신다. 와이프가 재산을 가져가버리는데, 그 진실을 밝히려 하다가 위기에 내몰린다. 그 위기에서 기적처럼 살아나는데 후천적 서번트 증후군, 7살 지능에서 천재가 되어버린다. 어머니의 누명을 밝히고, 도망친 아내를 응징하고 순수했던 사랑을 되찾는 내용이다. 그 외에도 밝힐 수 없는 많은 비밀의 스토리가 있다. 지금까지 말한 건 반 정도일 뿐이다. 나머지 절반은 비밀이다. 아주 재미있고 무궁무진한 이야기가 있다”고 설명했다.

신창석 PD는 “‘비밀의 남자’는 1+1이다. 두 개의 일일극을 합쳐 놓은 풍성한 내용이다. 속도감은 LTE급이다. 속도감은 따라올 수가 없다. 미스터리도 많다. 까도 까도 계속 나오는 양파 같은 드라마다. 이 세 가지가 ‘비밀의 남자’의 포인트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강은탁은 “‘비밀의 남자’는 캐릭터가 풍성하다. 각자의 비밀을 간직하고 있기에 계속 뭔가가 나온다. 상상하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인물들이 전부 이중성을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도 사건을 질질 끌지 않는 속도감이 ‘비밀의 남자’의 포인트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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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탁은 연기하는 태풍은 어린 시절 사고로 7살 지능을 갖게 된 순수 청년이다. 홀어머니 이경혜(양미경)의 극진한 보살핌과 사랑을 받으며 성장해 그늘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인물이다. 특히 티 없이 맑은 순수함으로 항상 주변 인물들에게 행복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해맑음의 대명사다. 이전 작품에서 주로 카리스마 넘치고 선굵은 연기를 펼쳐온 강은탁이 새로운 얼굴을 꺼낼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강은탁은 “처음에 대본을 봤을 때 앞이 깜깜했다. 지금까지 내가 한 번도 해본 적 없던 캐릭터였다. 너무 많은 분들이 비슷한 캐릭터를 해왔기에 어떻게 차별화를 해야 할까 고민도 많았다. 잘못 표현하면 실질적으로 아픔을 겪는 분들에게 누를 끼칠 수 있어 PD과 이야기를 많이 했다. 리딩을 하고 의논하면서 캐릭터를 잡았다. 최대한 7살 지능을 가진 순수한 친구를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잘 표현되어서 시청자 분들과 공감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강은탁은 “전개 속도가 미니시리즈, 장르물보다 빠르다. 역대급 악녀도 나온다. 오만가지 사고를 다 치고 다닌다. 그 사고를 끝날 때가지 치고 다니는데 그런 것도 포인트다. 엄현경의 순수하고 아름다운 연기도 포인트이며, PD님의 연출력도 관전 포인트다. 보시면 절대 후회하지 않으실 것”이라고 자신했다.



엄현경은 ‘비밀의 남자’에서 한유정으로 분한다. 삼 남매 중 둘째이자 한유라(이채영)의 이란성 쌍둥이 동생으로 자기밖에 모르는 언니 유라 때문에 많은 것을 포기하고 살아가지만 집안의 가장 역할을 담당한다. 청초한 외모와 달리 쾌활하며 씩씩하고 털털한 성격과 생활력 만렙의 소유자다.



약 1년 만에 안방에 돌아온 엄현경은 “전 작품에서 악녀를 많이 했다. 소화를 하고 싶어서 착한 캐릭터를 하고 싶었는데, ‘비밀의 남자’ 제안을 받았다. 타이밍이 좋다는 생각을 하면서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며 “KBS에서 마지막 드라마가 일일드라마였다. ‘해피투게더’까지 했었는데, 지금의 대기실이 같았다. 원래 있는 곳에 돌아온 기분이다. 편하게 잘 촬영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채영은 ‘흙수저’에서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 치고 있는 인물 유라 역을 연기한다. 미모와 실력을 겸비한 유라는 춘천 KBC 방송국 리포터로 활동하던 중 라디오 DJ 자리 오디션 기회를 얻고, 이 기회를 통해 ‘야망 스위치’에 불을 켠다.

그동안 ‘악녀’ 캐릭터로 깊은 인상을 남긴 이채영은 “저번에 했던 악녀에서는 내가 하고 싶은 만큼 나쁜 짓을 많이 못해서 아쉬움이 있었다. 이번에 대본도 내가 할 게 많고, 상상 이상의 많은 사건들을 만들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보시는 분들에게 극적으로 전달해서 풀어가는 과정이 재미있을까 보여드리기 위해 매 장면마다 기존 악역과는 다른 걸 넣고 나를 넘어서고 싶다. 자신감으로 이야기하면 기존에 보셨던 일일드라마나 악녀 연기가 아닌, ‘비밀의 남자’를 보시면 절대 후회하지 않으실 것”이라며 “굉장히 많은 비밀을 만들어내고 많은 이들에게 상처를 주는, 가히 역대 드라마 최고 악녀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이채영은 “보통 악녀 캐릭터가 극 중 4가지 악행을 한다면, 한유라는 16가지를 한다”며 “대본 상에 ‘뺨을 때린다’ 정도로 나오지만 보시는 분들이 지루하지 않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현장에서 PD님과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공부를 열심히 한다”고 역대급 악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시청률 공약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신창석 PD의 지목을 받은 이채영은 “예상 최고 시청률은 20%를 넘으면 좋겠다. 시청자 게시판 등을 통해 배우들 한 명씩 공약을 실천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끝으로 양미경은 “선물 같은 드라마인데, 시청자 분들에게도 선물 같았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이채영은 “첫 방송이 되는데 재미있는 사건들이 시작된다. 첫 방송부터 시청해주시면 재미있는 일주일 되실 것”이라고 자신했다.

엄현경은 “지친 일상 속에 옹달샘 같은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 첫 방송부터 본방사수 부탁드린다”고 당부했고, 강은탁은 “순수하고 착한 이태풍이 올라오고 있는 태풍을 눌러버리겠다. 재미있게 나올 수 있게 노력했으니 재미있고 행복한 시청이 되시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KBS2 새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는 7일 밤 7시 50분 첫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LG 라모스(왼쪽)가 지난달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LG와 두산의 경기 7회말 2사 3루 두산 채지선을 상대로 역전 2점 홈런을 치고 이병규 코치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잠실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LG의 최근 정규시즌 1위 도전은 7년 전인 2013시즌이다. 당시 LG는 정규시즌 종료 10경기를 남겨둔 시점까지 1위에 올랐다. 8월부터 삼성과 치열하게 선두경쟁을 벌였고 마지막 고비를 극복하지는 못했지만 2위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하며 암흑기에서 탈출했다. 지금도 수많은 LG팬들은 당해 정규시즌 최종전이었던 10월 5일 잠실 두산전 역전승을 뚜렷히 기억하고 있다.

그리고 올해 7년 전보다 다채로운 승리공식을 펼치며 다시 정상을 응시한다. 2013년 LG는 마운드를 향한 의존도가 당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네 팀 중 가장 높았다. 팀 평균자책점 1위(3.72)에 올랐지만 팀 타율(0.282)과 팀 OPS(0.741)는 각각 3위와 5위에 자리했다. 무엇보다 장타력이 빈곤했다. 팀 홈런 59개로 이 부문 9위, 팀 장타율은 0.386으로 5위였다. 정확도는 높았지만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타자가 전무한, 이른바 대포없는 ‘소총 부대’였다.

2013년 당시 주장이었던 이병규가 홈런을 치고 더그아웃으로 돌아오는 모습. 올해 이병규는 타격코치를 맡아 타선 진화를 이끌고 있다. 잠실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올해는 확실한 대포를 장착했다. 지난 6일까지 팀 타율(0.285)와 팀 OPS(0.798)에서 각각 3위와 4위에 올랐다. 팀 홈런은 113개로 3위, 팀 장타율은 0.444로 2위다. 시즌 종료까지 40경기 이상이 남았는데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타자가 4명, 지금 페이스대로 시즌이 종료될 경우 6명이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한다. 2013년 경기당 평균 4.81점을 뽑았는데 올해는 경기당 평균 5.87을 올린다. 다득점으로 불펜 필승조를 아끼며 더블헤더와 월요일 경기 같은 변수도 극복하고 있다.

7년이라는 긴 시간 만큼이나 과정은 만만치 않았다. 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2014년에도 LG의 승리공식은 강한 마운드와 촘촘한 수비를 앞세운 최소 실점이었다. 그러다가 2016년부터 외야진이 새 얼굴로 채워졌고 2018년 김현수를 영입하며 정확성과 장타력을 두루 겸비한 타선으로 진화했다. 드넓은 잠실구장에서 장타 욕심은 마이너스 요소가 될 수 있다는 인식을 두산 타자들이 깨뜨렸고 LG 또한 트렌드에 맞춰 대포를 장착했다. 그리고 올해 건강한 30홈런 외국인타자 로베르토 라모스 영입이 화룡점정이 됐다.파워볼게임

2020 KBO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18월 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LG 김현수가 10회말 1사 끝내기 홈런을 친 후 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야구의 꽃은 홈런이다. 홈런 한 방으로 경기 흐름이 요동치고 승부가 결정된다. 올해 LG는 상대를 가리지 않고 홈런을 터뜨리면서 천적없는 시즌을 보내고 있다. 두산과 키움에 상대전적 열세지만 몇 년 전 두산과 상대했을 때처럼 절대적으로 밀리지는 않는다. 선두 NC를 상대로 9경기에서 홈런 15개를 쏘아 올렸고, 두산과 붙은 14경기 동안 홈런 10개가 나왔다. 키움과 11경기에서도 11홈런으로 상위팀과 붙어도 언제든 역전할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겼다. 이달 내로 돌아올 채은성과 김민성으로 완전체 타선이 가동되면 보다 맹렬하게 대포를 쏘아 올릴 것이다.
bng7@sportsseoul.com

부산 경남 시설물 파손되고 정전피해도 속출

주요 교량·도로 곳곳 통제 출근길 '대혼잡'

뉴스1
7일 제10호 태풍 '하이선' 북상으로 부산 강서구 지사동 미음터널 부근 사면이 붕괴됐다.(부산경찰청 제공) 2020.9.7/뉴스1 © News1 노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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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뉴스1) 박세진 기자,강대한 기자 =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할퀴고 간 부산과 경남에 각종 시설물 붕괴사고와 정전, 침수 피해가 속출해 아수라장이 됐다.

7일 강풍을 동반한 폭우로 이날 오전 7시31분께 강서구 미음터널 인근 사면이 붕괴됐고, 북구 광덕물산 부근 도로에도 토사가 쏟아졌다.

부산진구 개금동 한 주택 입구로는 토사가 떠내려와 고립된 60대 남성이 구조되기도 했다.

영도구 동삼1동 신호등이 떨어지고 개금동 가게 간판이 부서지는 등 시설물 파손 피해도 속출했다.

기장군 이케아 부근 해안도로와 만덕남해고속도로 인근이 침수되면서 차량이 물에 잠겼다.

동래구 온천동 육교 엘리베이터가 정전되면서 50대 남성이 고립됐다가 구조되는 등 정전피해도 잇따랐다.

해운대구 엘시티 환경미화원 50대 여성이 미끄러지면서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광안대교·거가대교·남항대교·을숙도대교·부산항대교가 전면 통제되기도 했다.

수연교·연안교·세병교, 덕천배수장, 수관교, 삼락생태공원, 영락공원 굴다리, 동래구 원동교와 기상청 정문, 민락교 등 53곳도 통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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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호 태풍 '하이선' 영향으로 7일 경남지역 곳곳에서 도로 침수 신고가 속출했다. 사진은 7일 오전 9시쯤 침수된 경남 양산시 삼호동의 한 주차장. 2020.9.7/뉴스1 © News1 김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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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도 하이선이 몰고 온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며 피해가 속출했다.

거제시 사등면의 사곡지하차도를 지나던 승용차가 고립돼 운전자가 구조됐고 창원에서는 성산구 신촌동 한국철강 앞 도로가 침수됐다.

양산시 덕계동 한 도로에 철 구조물이 떨어지고 진해구 내수면연구소 앞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시설물 파손도 발생했다.

창원시 의창구 굴현고개의 법면이 붕괴되면서 차량 우회조치가 내려졌고 거제에서도 한 공동주택 사면이 유실됐다.

경남도내 18개 시군의 침수우려지역과 산사태로 인한 붕괴우려로 400세대 600명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다.

부산과 경남 모두 아직까지 태풍 하이선으로 인한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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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제10호 태풍 '하이선' 북상으로 부산 영도 경남조선삼거리에서 벽면이 무너지면서 차량 2대가 파손됐다.(부산경찰청 제공) 2020.9.7/뉴스1 © News1 노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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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여파로 주요 도로 뿐만 아니라 교통편이 마비되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부산김해경전철은 이날 첫차 시간부터 운행을 중단했다.

KTX 진주~동대구 상·하행선 14편과 무궁화 진주~순천~동대구·부천 구간 상·하행선 12편 등 철도도 멈춰섰다.

낙동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 기준 구포대교 수위는 3.13m를 나타내며 수위가 점차 낮아지고 있다.

수위가 4m를 넘으면 홍수주의보가, 5m가 넘어가게 되면 홍수경보가 발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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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호 태풍 하이선이 쏟아낸 폭우로 부산진구 개금동 한 주택 인근에 토사가 떠내려왔다. 이 토사로 주택에 고립된 A씨(68)가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2020.9.7/뉴스1 © News1 박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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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선은 부산과 경남에 최대순간풍속 25~40m/s에 달하는 매우 강한 바람을 몰고왔다.

누적강수량은 부산이 대청동 관측소 기준 119.9㎜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금정구 207.5㎜, 동래구 182.5㎜, 김해공항 163.6㎜, 북구 151.5㎜, 부산진구 147.5㎜ 등이다.

경남의 경우 양산 214.8㎜, 거제 160.7㎜, 창원 130.9㎜ 등으로 집계됐다.

한편 하이선은 이날 오전 9시께 울산 남쪽 해안에 상륙한 상태로 동해안을 따라 북상해 한반도를 빠져나갈 예정이다.
sjpark@news1.kr
요미우리 인터뷰…'징용 판결' 기존 입장 되풀이
"외교는 계속성이 중요…중국엔 할 말은 하겠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 <자료사진>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일본의 차기 총리로 유력시되는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이 향후 한일관계에 대해 "(한국의) 국제법 위반에 철저히 대응해가겠다"고 말했다.

스가 장관은 7일 보도된 요미우리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내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대한 일본 전범기업의 배상문제를 거론하며 이같이 밝혔다.

일본 정부는 징용피해자 등의 문제가 지난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 체결과 함께 한국 측에 제공한 총 5억달러 상당의 유무상 경제협력을 통해 "이미 해결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일본 정부는 한국 대법원이 2018년 10월 이후 일본제철(옛 신일철주금) 등에 징용피해 배상을 명령하는 판결을 내린 데 대해 "한일청구권협정 위반이자 국제법 위반이며 한국 측이 시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현재 일본 정부 대변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스가 장관의 이번 인터뷰 발언 역시 이 같은 정부 공식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스가 장관은 이번 인터뷰에서 "외교는 계속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스가 장관은 전날 보도된 산케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도 한일관계에 대한 질문에 "1965년 체결된 한일청구권협정에 한일관계의 기본이 있는 만큼 이를 고집하는 건 당연하다"고 말했었다.

그러나 한국 정부는 징용 피해 배상 판결과 관련해 "사법부의 판단엔 개입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밖에 스가 장관은 요미우리 인터뷰에서 향후 중국과의 관계에 대해선 "정상끼리 기탄없이 의견을 주장할 수 있는 관계가 필요하다"며 "의연하게 할 말은 하겠다"고 말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과 관련해선 "사회경제활동과 감염방지대책의 양립이 제일"이라며 추가 경제대책의 검토·추진의사를 밝혔다.

스가 장관은 오는 14일 치러지는 일본 집권 자민당의 총재 경선에서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의원내각제를 택한 일본에선 관례상 원내 제1당 대표가 총리를 맡기 때문에 이번 경선에서 승리하는 사람이 곧 아베 신조(安倍晋三) 현 총리의 뒤를 이어 일본의 차기 총리가 된다.

아베 총리는 지난달 28일 건강상 이유(궤양상 대장염 재발)를 들어 중도 사임 의사를 밝혔다.파워사다리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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