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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수라 작성일20-07-02 11:49 조회4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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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맷 윌리엄스 KIA 감독. KIA 타이거즈 제공

최원호(47) 한화 감독대행은 지난 6월30일 KIA와 광주 3연전을 앞두고 살짝 당황했다. 맷 윌리엄스(55) KIA 감독이 인사를 하러 찾아오겠다는 연락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아도 인사를 하러 가야 하나 고민하고 있던 참이었다. 최원호 감독대행은 현재 리그 사령탑 중 1974년생인 이동욱 NC 감독 다음으로 손혁 키움 감독과 함께 가장 젊다. 나이가 더 많은 상대 팀 감독에게는 늘 찾아가 인사하지만 윌리엄스 감독은 외국인 사령탑이다보니 어떻게 받아들일지 몰라 고민하던 중, 오히려 인사하러 오겠다는 뜻밖의 연락을 받은 최원호 감독대행은 곧바로 KIA 감독실의 문을 두드렸다.

KIA 감독실을 찾은 최원호 감독대행을 반갑게 맞아준 윌리엄스 감독은 인사를 나눈 뒤 선물을 건넸다. 와인이었다. 그리고 와인이 들어있는 나무 케이스에는 ‘한화 이글스 최원호 감독’이라고 새겨져 있었다. 최원호 감독대행만을 위해 미리 준비한 하나밖에 없는 와인이었다.

윌리엄스 감독의 방에는 사실 총 9병의 와인이 숨겨져있었다. 최원호 감독대행을 포함한 9명의 타 팀 감독들을 위한 선물이다.

계기는 지난 5월말 류중일 LG 감독과 만남이었다. 광주에 온 원정 팀 류중일 감독이 처음 만나는 윌리엄스 감독과 인사하기 위해 직접 KIA 감독실을 찾았고, 그 전 인천 원정에서도 염경엽 SK 감독과 인사를 나눴던 윌리엄스 감독은 그즈음에야 한국에서는 사령탑끼리 경기 전 인사를 주고받는 문화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현재 KBO리그 사령탑 중 맏형님인 류중일 감독은 당시 “나이는 내가 두 살 많다”고 농담을 하며 화통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윌리엄스 감독은 그 뒤 감독들을 위한 선물을 고민했고 자신이 좋아하는 와인을 골랐다. 그리고 각 감독의 이름을 새긴 나무 케이스를 주문 제작했다. 완성품을 받아 준비하고 있던 윌리엄스 감독은 이후 광주를 찾은 첫 감독인 최원호 감독대행에게 1호로 선물을 한 것이다. 최원호 감독대행은 “나도 감독 대행을 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외국인 감독을 처음 상대하다보니 인사를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이었다. 그런데 오히려 선물을 받았다”며 “성의에 정말 많이 놀랐다. 나도 다음 대전에 오실 때 답례를 해야 할 것 같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생활을 처음 하고 있는 윌리엄스 감독은 야구를 비롯한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열린 자세로 흡수하고 있다. 양 팀 감독간 인사 문화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을 때 이미 몇 팀은 광주 원정을 다녀간 뒤였다. 나이를 떠나 올해 리그에 첫 인사를 하는 윌리엄스 감독은 좀 더 성의있는 인사를 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정성스러운 선물을 준비했다. KIA 구단 직원을 통해 타 구단 감독들의 정확한 이름을 확인하기도 했다.

곁에서 이 과정을 지켜본 윌리엄스 감독의 통역 구기환 씨는 “다른 감독님들께 인사도 하고 돕고 이해하며 시즌을 잘 지내보자는 의미에서 선물하고 싶다고 하셨다. 감독님이 와인을 좋아하신다. 한국어로 전화 주문만 대신 해드렸다”고 설명했다.
[리얼미터] 상임위 단독 선출 부정평가 50.7%... 중도층·무당층 이탈 주목돼

[오마이뉴스 이경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6월 29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부정평가 격차가 15주 만에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지지율 격차도 같은 조사에서 한 자릿수로 좁혀졌다. 2일 발표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의 7월 1주차 주중동향 결과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1일까지 사흘 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7명(응답률 3.9%)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 대비 3.9%p 내린 49.4%(매우 잘함 29.1%, 잘하는 편 20.2%)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3.4%p 오른 46.1%(잘못하는 편 16.9%, 매우 잘못함 29.2%)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 답변은 전주 대비 0.6%p 오른 4.6%다(무선 전화면접 10% 및 무선·유선 자동응답 90% 혼용방식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부정평가 격차가 3.3%p를 기록한 점이 눈에 띈다. 리얼미터의 3월 3주 차 조사(긍정 49.3%, 부정 47.9%) 이후 15주 만에 긍·부정평가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진입했기 때문이다. 리얼미터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0%대를 기록한 것도 3월 3주 차 조사 이후 15주 만이다. 6주 연속 하락세가 이어진 결과다.

세부적으론 부산·울산·경남(7.0%p↓, 53.3%→46.3%)과 30대(7.4%p↓, 53.9%→46.5%), 그리고 기타정당 지지층(13.2%p↓, 33.3%→20.1%)과 중도층(5.9%p↓, 49.5%→43.6%)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그 외 경기·인천(4.7%p↓, 54.0%→49.3%), 서울(4.4%p↓, 51.8%→47.4%), 50대(4.8%p↓, 54.2%→49.4%), 70대 이상(4.2%p↓, 47.4%→43.2%)에서도 전주 대비 4.0%p 이상 긍정평가 응답이 내려갔다.

민주당 지지율 20주 만에 30%대... 통합당과 한 자릿수 격차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같은 추세를 보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3.1%p 하락하면서 38.1%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율이 리얼미터 조사에서 30%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월 2주 차 조사(39.9%) 이후 20주 만이다.

반면, 미래통합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1.9%p 상승하며 30.0%를 기록했다. 통합당 지지율이 리얼미터 조사에서 30%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3월 3주 차 조사(30.0%) 이후 14주 만이다. 특히 민주당과 통합당 지지율 격차가 한 자릿수로 좁혀진 것도 지난 3월 3주 차 조사 이후 15주 만이다.

무당층 지지율은 2020년 진행된 리얼미터 조사 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무당층 지지율은 전주 대비 1.3%p 상승한 16.0%였다. 그 뒤는 열린민주당(5.4%)·정의당(5.2%)·국민의당(2.7%)·기타정당(2.6%) 순이었다.

리얼미터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율은 서울(6.0%p↓, 38.9%→32.9%)와 20대(5.0%p, 37.5%→32.5%), 중도층(6.1%p↓, 40.8%→34.7%)에서 하락세가 뚜렷한 편이었다. 통합당 지지율은 반대로 20대(6.1%p↑, 23.1%→29.2%)와 중도층(3.5%p↑, 28.5%→32.0%)에서 상승했다. 무당층 응답자는 서울(3.2%p↑, 15.9%→19.1%)과 30대(4.8%p↑, 10.1%→14.9%), 진보층(4.0%p↑, 5.5%→9.5%)에서 올랐다.

"민주당 국회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 잘못한 일" 50.7%


▲ 이번에도 '반쪽' 국회 제21대 국회 원구성을 마무리하기 위해 6월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미래통합당 등이 불참해 자리가 비어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 등 의원들은 이날 회의에 참석해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투표에 참여중이다.
ⓒ 남소연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과 민주당 지지율의 동반 하락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정규직 전환 논란과 6·17 부동산 대책 및 청와대 참모진 다주택 보유 논란 등 여러악재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이는데, '민주당 국회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 역시 주요 원인이었던 걸로 나타났다.

리얼미터의 일간조사 결과를 보면, 여야 원 구성 협상 결렬로 민주당의 17개 국회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이 이뤄졌던 지난 6월 29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53.8%를 기록했으나 다음날인 6월 30일엔 48.7%, 7월 1일엔 48.0%로 하락했다. 민주당 지지율 역시 6월 29일 42.4%를 기록했으나 다음날인 6월 30일 38.4%, 7월 1일엔 37.0%를 기록했다.

리얼미터가 tbs의뢰로 지난 1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500명에게 민주당이 국회 상임위원회 18곳 중 17곳을 단독 선출한 것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도 마찬가지였다. 2일 발표된 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여야 간 합의 관행 무시 등 잘못한 일이라 생각한다"는 응답이 50.7%를 기록했다. "집권당으로서 책임정치 실현 등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는 응답은 38.5%, "잘 모름"을 택한 응답은 10.7%였다(무선 80%·유선 20% 자동응답 방식 조사, 응답률 4.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

이 조사의 응답자들을 권역별·연령대별·이념성향별 등으로 나눠봤을 때 앞서 주중동향 결과와 추세가 비슷했다.

연령대별로는 50대(59.3%)와 20대(56.1%), 60대(50.0%)에서 과반 이상이 "잘못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30대(긍정 41.4%, 부정 49.4%)와 40대(긍정 51.1% 부정 44.6%)에서도 긍·부정평가가 팽팽하게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대구·경북(69.3%)에서 "잘못한 일" 응답이 가장 많았고 그 뒤는 서울(54.2%)과 부산·울산·경남(53.2%) 순이었다.

이념성향별·지지정당별로 봤을 땐 중도층·무당층의 부정평가가 눈에 띄었다. 중도층의 54.1% 그리고 무당층의 57.7%가 "잘못한 일"이라고 응답했다. 보수층과 진보층의 의견 결집도 차이도 주목됐다. 보수층에서는 55.7%가 "잘못한 일", 39.5%가 "잘한 일"이라고 응답한 반면, 진보층에서는 46.0%가 "잘한 일", 43.1%가 "잘못한 일"이라고 응답해 그 격차가 보수층보다 적었다.

한편 위의 리얼미터 조사의 자세한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OSEN=최나영 기자] tvN ‘코미디빅리그’(아래 ‘코빅’)가 5일 3쿼터 첫 방송을 앞두고 안제민 PD와의 일문일답을 공개했다.

현존하는 대한민국의 유일한 공개 코미디이자 올해 10년차를 맞이한 ‘코빅’은 매해, 매쿼터 새로운 히트 코너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대한민국의 코미디 트렌드를 이끌었다. 특히 지난 쿼터에서는 코로나 이슈로 인해 사상 최초로 무관중 코미디를 진행하며 개그맨들을 방청객으로 투입, 색다른 웃음까지 선사하며 ‘코빅’만이 할 수 있는 코미디의 클래스를 증명하기도 했다.

이번 주 일요일(5일) 시작되는 새로운 쿼터에서는 온라인 방청 시스템을 도입해 또 다른 즐거움을 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온라인 방청의 경쟁률이 20:1에 달하며 그 기대를 여실히 드러냈다. 3쿼터의 첫 방송을 앞두고 메인 연출을 맡은 안제민 PD 와의 일문일답이 공개됐다.

Q. 현존하는 대한민국의 유일한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입니다. 다소 부담도 되실 것 같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책임감이 드실 것 같기도 합니다. 앞으로 '코빅'에 대한 비전이 있다면?

A. 리얼함을 추구하는 공개 코미디가 앞으로 ‘코빅’의 방향이라고 생각하며 연출하고 있습니다. 짜여진 대본을 벗어나 무대 위의 연기자들이 자유롭게 뛰어다닐 수 있어야 기존의 공개 코미디의 답답함을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가급적 녹화 직전 리허설은 대사 정도만 맞춰보고 연기자들이 무대에 올랐을 때 자유롭게 연기하도록 주문하는 편입니다. 리얼 버라이어티와 유튜브 콘텐츠의 홍수 속에서 코미디 역시 시청자에게 ‘리얼함’을 줄 수 있어야 앞으로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Q. 유일한 코미디 프로그램임과 동시에, 유일한 신인 코미디언 등용문이 되었습니다. 새로운 얼굴들 발굴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시는지요?

A. 유튜브를 통해 누구나 스타가 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더 이상 끼 있는 친구들이 코미디 무대에 목 매지 않아도 되는 것이 요즘이죠. 그래서 저는 인물의 등용보다는 소재와 형식의 새로움을 찾는 것이 저희의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인물을 아무리 밀어도, 그가 출연하는 코너가 새롭지 않다면 시청자의 외면을 받기 마련입니다. 코빅의 코너 하나 하나가 조금 더 진화하면서 그 안에 투입되는 인물들이 부각된다면, 자연스럽게 새로운 얼굴들이 발굴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Q. '코빅'은 유난히 유튜브나 디지털 콘텐츠가 인기가 많습니다. 다양한 하이라이트와 모음집이 화제를 모으기도 하는데요, 자체적으로도 무대 외적인 모습을 담은 '스타를 만나다' 등을 기획해 눈길을 더욱 끄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콘텐츠를 계속 만들어나갈 계획이신지요?

A. tvN 장수 프로그램 중 하나인 만큼 시청자들도 코빅을 오랫동안 사랑해주신 분이 많습니다. 흔히 말하는 ‘찐팬’이라고 할까요? (웃음) 그래서 그런지 코빅 연습실 이야기, 회식 풍경, 대기실 장면들을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이런 코빅의 무대 뒷 이야기를 디지털 콘텐츠로 공개해 보여드릴 생각입니다.

Q. 지난 2쿼터에서 개인적으로 좋아하셨던 코너가 궁금합니다. 무관중이어서 재미를 판단하기 어려웠을 것 같기도 한데요, 어떤 코너가 잘될 것이라고 생각했는지, 어떤 코너가 아쉬웠는지 궁금합니다.

A. 먼저 가장 아쉬운 코너는 아무래도 ‘리얼 극장 초이스’를 꼽을 수 있겠죠. 무관객 녹화를 할까 말까 결정하기 어렵게 만든 코너이기도 했고요. 관객의 대사로 코너를 이어가야 하는데 관객이 없으니 존재 의미가 희미해지는 코너였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무관객 녹화를 하면서 웃음의 농도가 많이 옅어져서 아쉬운 코너였습니다. 가장 좋아했던 코너는 ‘슈퍼스타 김용명’이었는데요, 각 연기자들이 자기만의 웃음 코드를 연기하면서도 그것들이 따로 놀지 않고 잘 어우러져서 완성도 면에서는 참 높은 코너였다고 생각합니다. 이 코너를 통해서 김용명 씨는 물론이고 신규진씨가 돋보여서 좋았고 김지민씨나 김여운씨도 닭살 돋는 연인 연기를 참 잘 해줘서 고마운 코너입니다.

Q. 최근 온라인 방청 경쟁률이 20:1에 달했다고 들었습니다. 3쿼터에 온라인 방청을 하게 된 계기와, 어떤 식으로 진행이 되고어떤 식의 재미를 기대하면 되는지요? 개그맨들이 오랜만에 관객과 소통하게 되는데, 개그맨들의 반응이 궁금합니다.

A. 사실 2쿼터 11,12라운드 때 온라인 방청 기술 리허설을 진행했었는데요, 4개월여 만에 관객을 앞에 두고 연기하게 되니까 긴장하는 연기자들의 모습이 참 재밌었습니다. 그간 관객이 없는 녹화에 익숙해져서 인지 무척 긴장하는 연기자들도 있었고요. 하지만 다들 누군가 자기의 연기를 실시간으로 봐주고 있다는 것에 무척이나 희열을 느꼈습니다. 아마 본격적으로 3쿼터가 시작되면 그간의 공개 방청과는 또 다른 느낌의 관객 소통이 있을 것 같네요. 실제로 현장 방청으로 오기 힘드셨던 거제도나 캐나다 등 지방이나 해외에서 직접 랜선 방청한 분들이 있어서 굉장히 코빅을 사랑하는 팬분들의 열정이 피부로 느껴졌습니다. 현장에서 소리로 소통할 수는 없지만, 쪽지를 이용한 필담, 방청객들의 분장쇼, 특이한 리액션 등 소소한 새로운 재미가 기대됩니다. 코너들도 관객들이 실시간으로 쪽지를 통해 자기의 의견을 표현할 수 있는 장치들을 마련했는데요, 재치있는 방청객들의 재미있는 리액션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Q. 이번 주 일요일, 새로운 쿼터가 시작됩니다. 3쿼터에 대한 약간의 스포일러 혹은 관전포인트가 있다면요?

A. 완전히 확 바뀐 쿼터가 될 것 같습니다. 모든 코너가 새 코너로 꾸며지는 시즌이거든요. 리얼 극장 초이스도 ‘랜선 극장 초이스’로 제목을 바꾸고 온라인 방청객들과 소통하는 새로운 코드를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안영미 씨가 오랜만에 ‘코빅’에 복귀해 이국주 씨와 호흡을 맞춰 스탠드 업 코미디를 펼칠 ‘헤비멘탈’이라는 코너, 이제는 스타가 된 개그맨들과 비인기(?) 개그맨들이 설전을 벌이는 ‘코빅 총회’, 홍윤화 김민기, 강재준 이은형 부부가 서로 남편을 바꾼 부부로 나와서 벌이는 콩트 ‘2020 수퍼차 부부’ 무엇보다 오랜만에 시청자들의 마음을 살랑살랑 설레게 만들 연애 코너, ‘썸 마이 웨이’가 준비 중이니 연애하고 싶은 시청자분들은 꼭 기대해주시구요, 지금 언급하지 않은 코너들이 훨씬 더 어마어마한 웃음을 드릴 예정이니 꼭 본 방송으로 확인해주시기 부탁 드립니다.

한편, tvN ‘코미디빅리그’는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5분에 방송된다. 오는 5일(일)에는 3쿼터가 새롭게 시작된다.
노동신문 "장마철 피해 방지에 '당창건 75주년' 농사 좌우"



장마에 비옷입고 논일하는 주민들(인천=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지난달 25일 인천 강화군 평화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에 마을 주민들이 비옷을 입고 논일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hama@yna.co.kr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농업을 올해 정면돌파전의 '주타격 전방'으로 내건 북한이 장마철을 맞아 철저한 수해 대비를 강조하며 '수확량 사수'에 나섰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일 5면에 '비상한 각오 안고 달라붙는 것이 중요하다' '내일이면 늦는다는 관점에서' '통이 크게 일판을 전개하여' '물이 쭉쭉 빠질 수 있도록' '습해막이로 찾은 콩 증산 예비' 등 장마철 수해 방지의 중요성을 강조한 기사들을 내리 실었다.파워볼엔트리

신문은 장마철 대책이 매년 중요하지만 올해 더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면서 수해 대비책을 단단히 세울 것을 당부했다.

리재현 농업성 부상은 올해 각 농촌의 작황을 낙관하지만 다수확 성과로 이어질지는 장마철 대책에 달려 있다면서 "장마철 피해를 어떻게 막는가에 따라 당 창건 75돐(돌)인 올해 농사 운명이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농업성에 따르면 당국은 현재 저수지, 배수갑문, 배수문, 중소하천, 해안방조제 등 집중호우에 취약한 지점의 실태 파악을 마쳤다.

각 도·시·군 당 위원회와 농업지도기관에서 파견된 인사들은 각지에서 저수지관리공 협의회를 조직했으며 배수시설 개폐 상태 확인 및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이중전원 체계 구축에 나섰다.

당국은 앞으로 호우 예보·실태 보고, 비상동원체계 확립, 송배전 부문 및 체신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주요 지점의 전기·통신 보장 등에 보다 힘쓸 예정이다.

배수로 정비, 양수시설 정비보수, 비 온 뒤 병해충 피해방지, 저장 농작물의 철저한 보관 등 다양한 작물 보호 대책도 강구 중이다.

노동신문은 '이 사업(장마철 대책)을 만성적으로 대하는 편향', '나라 쌀독을 채우는 일에서 큰일과 작은 일, 경중을 따지는 그릇된 관점과 일본새(일하는 자세)'를 근절하고 장마철 대비에 '자그마한 빈틈'도 용납하지 말 것을 주문했다.

북한은 매년 장마철이 되면 집중호우로 큰 인명·재산 피해를 보고 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식량 조달에 한층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인 만큼 농작물 수확량 사수가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노동신문이 "곡식이 한 포기라도 큰물이나 비바람에 의한 피해를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 분발해야 한다"고 강조한 대목에서도 이러한 절박감이 엿보인다.
[현장연결] 경찰 "이춘재 사건 수사종료…살인 14건, 강간 9건 확인"

우리나라 강력범죄 사상 최악의 장기미제사건이던 이춘재 연쇄살인사건을 재수사 중인 경찰이 1년간의 수사를 마치고 수사결과를 발표합니다.

배용주 경기남부경찰청장의 발표내용 직접 보시겠습니다.

[배용주 /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

수사 결과 발표에 앞서 이춘재의 잔혹한 범행으로 희생되신 피해자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분들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범인으로 몰려 20년간 억울한 옥살이를 한 윤 모 씨와 그의 가족 당시 경찰의 무리한 수사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께도 이 자리를 빌어서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먼저 범인 이춘재 특정 경위와 수사 경과입니다.

경찰은 2006년 공소시효 이후에도 진실규명을 위하여 수사 기록과 증거물들을 계속 보관해 오면서 다양한 제보들에 대하여 사실 확인 절차를 진행해 왔습니다. 사건 당시에는 DNA가 검출되지 않았지만 DNA 분석 기술 발달로 오랜 기간이 지난 후에도 DNA가 검출된 사례가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2019년 7월 9차 사건의 증거물 일부를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하였고 2019년 8월 수감 중인 수감 중인 이춘재의 DNA가 검출되었다는 사실을 통보받았습니다. 이춘재를 특정한 이후 이 부장을 본부장으로 하고 미제사건수사팀, 광역수사대, 피해자 보호팀, 진술 분석팀, 법률검토팀, 외부 전문가 등 총 57명으로 수사본부를 편성하여 전방위적인 수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이춘재 자백 과정과 자백의 유효성 및 신빙성 여부입니다.

이춘재는 2019년 9월 18일 최초 접변 시에는 범행을 부인하였으나 DNA 검출과 가석방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인식한 후인 2019년 9월 24일 4차 접견 시부터 살인 14건과 강간 34건의 범행을 자백하였습니다. 이춘재는 개별 사건에 대한 아무런 설명이나 자료 제시도 하지 않고 어떤 사건에서 DNA가 검출되었는지 전혀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온전히 자신의 기억에 의존하여 임의로 진술하였습니다. 진술의 내용 면에서도 범행 과정상의 시간적 흐름이 자연스럽고 당시 상황과 범행 과정에 대한 세부적인 설명도 풍부하여 범행 현장과 피해자를 직접 보고 경험한 진술로 신뢰성이 높다는 분석 결과를 도출하였습니다. 살인사건 5건의 주요 증거물에서는 과학적 증거인 DNA가 검출됨으로써 이춘재 전체 자백의 진실성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파워볼실시간

이춘재 연쇄 범행에 대한 종합 판단입니다.

이춘재가 자백한 총 14건의 살인 사건은 시간적으로는 1986년 군 전역 이후부터 발생하였고 장소적으로는 출생, 학교, 직장 등 연고가 확인되는 지역으로 발생 시기와 장소가 이춘재 행적 및 생활반경과 일치하고 있습니다. 그중 5건의 살인사건은 30년이 지났지만, 증거물에서 DNA가 검출됨으로써 이춘재의 범행은 이미 명백해졌고 DNA가 검출되지 않은 9건의 살인사건도 자백의 의무성과 신빙성이 충분히 인정되는 가운데 그동안 잘못 알려진 사실을 바로 잡거나 당시 간과하였던 현장 상황을 합리적으로 설명이 가능하게 하는 등 범인만이 알 수 있는 많은 내용을 다수 포함하고 있으며 진술 내용의 핵심적인 부분이 과거 수사기록과도 부합하고 있습니다. 자백한 14건의 살인사건 전반에 걸쳐 범행 수법이 부분적으로 또는 더욱 진화된 형태로 나타나고 있어 14건의 살인사건은 이춘재에 의한 연쇄살인 사건으로 확인하였습니다.

자백한 34건의 강간 사건도 발생 시기와 지역이 연쇄살인의 시기 지역과 일치하고 범행 수법에 유사성으로 보아 연쇄살인과 묶인 일련의 범행이며 이춘재가 이춘재자 자신의 실제 범행을 자백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다만 입증자료가 다만 입증자료가 충분한 9건의 사건을 확인하였습니다. 나머지 강간 사건 25건도 이춘재의 실제 범행으로 판단되지만, 살인사건에 비해 진술 후 구체성이 떨어지고 발생 당시와는 많은 지형적 변화가 있어서 정확한 범행 일시 장소에 특정이 어려웠으며 또한 당시 사회 분위기상 피해 신고가 되지 않은 사건이 많았고 피해자가 진술을 원치 않은 등의 이유로 추가 혐의를 밝혀내지 못하였습니다.

다음은 이춘재의 심리 특성과 범행동기입니다.

객관성 담보를 위해 전국에서 소집된 프로파일러들의 반부조화된 면담과 심리검사, 진술 및 행동 특성 분석, 사이코패스 평가 등 모든 자료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이춘재는 내성적인 성격으로 자신의 삶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지 못하다가 군대에서 처음으로 성취감과 주체적인 역할을 경험하게 됐고 군 전역 후 무료하고 단조로운 생활로 인해 스트레스가 가중된 욕구불만의 상태에서 상실된 자신의 주도권을 표출하기 위하여 성범죄를 저지르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성범죄와 살인을 지속하였음에도 죄책감 등의 감정 변화를 느끼지 못하게 되자 자신의 감정 상태에 따라 살해하면서 연쇄살인으로 이어지게 되었고 점차 범행 수법도 잔혹해졌으며 과학적인 범행 형태로까지 진화하였습니다.

이춘재는 수사 초기에 피해자들에게 미안하다며 반성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으나 범행 원인을 피해자에게 전가하고 자신의 건강 및 교도소 생활 만을 걱정하는 등 이중적이고 자기중심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한 피해자의 아픔과 고통에 대하여 전혀 공감하지 못하고 자신의 범행과 존재감을 지속적으로 과시하며 언론과 타인의 관심을 받고 싶어하는 등 사이코패스 성향이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이상으로 수사 결과를 종합하면 이춘재의 범행동기는 욕구 해소와 내제된 욕구 불만을 표출하기 위해 여성을 성적 도구화하여 가학적 형태의 범행으로 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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