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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수라 작성일20-09-14 13:42 조회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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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의 미래를 이끌고 갈 3총사. 서준원-한동희-김원중(왼쪽부터) ⓒ한희재 기자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롯데는 14일 현재 가을야구를 장담할 수 없는 위치다. 특히 12일과 13일 인천에서 SK에 연패를 당하면서 좋았던 흐름이 끊어졌다. 적어도 1승1패 이상을 노렸지만 팀 타선이 터지지 않았다.

5위 kt와 경기차는 5경기. 남은 41경기에서 이제는 총력전을 펼쳐야 할 상황이다. 그래도 지난해와 비교하면 성적이 확 좋아진 건 사실이다. 롯데의 지난해 승률은 0.340(48승93패3무)로 리그 최하위였다. 리그에서 유일하게 승률 4할이 안 되는 팀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0.510(52승50패1무)를 기록 중이다. 승률이 5할 이상으로 올라왔다.

여기에 지난해까지는 앞이 보이지 않았던 미래 자원 육성에도 서서히 청신호가 들어온다는 게 반갑다. 시행착오는 있었지만 향후 5~10년간 팀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선수들을 건져가고 있다. 마무리, 선발 한 자리, 그리고 3루가 그렇다. 김원중(27), 한동희(21), 서준원(20)이 그 주인공이다. 1년에 미래 자원 세 명을 안착시키기가 쉽지 않은데 롯데가 그것을 해내고 있다.

확실한 임자가 없었던 마무리 자리에는 김원중이 풀타임 가능성을 높여가고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보직을 마무리로 바꾼 김원중은 39경기에서 4승2패15세이브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 중이다. 절대적인 평균자책점이 낮지는 않지만, 올해 마무리 투수들의 고전을 생각하면 양호한 수치다. 1이닝 이상을 던질 수 있는 체력도 과시했고, 점차 그 자리가 주는 압박감을 이겨내고 있다.

선발진에서는 서준원이 풀타임 가능성을 내비쳤다. 지난해 선발과 중간을 오간 서준원은 올해 19경기에서 93⅓이닝을 던지며 7승4패 평균자책점 4.73을 기록했다. 150㎞를 던질 수 있는 사이드암의 매력에 올해는 경기 운영에 있어서도 조금씩 요령을 채워간다는 평가를 받았다. 7월 부진했으나 8월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하며 반등했다. 롯데는 서준원의 올해 이닝을 130이닝으로 조절한다는 방침이다. 내년 선발 풀타임을 위한 사전 작업이다.

내야에서는 한동희가 드디어 잠재력을 폭발시키고 있다. 허 감독과 구단의 전폭적인 신뢰 속에 핫코너에 자리 잡은 한동희는 94경기에서 타율 0.274, 11홈런, 46타점을 수확했다. 기복이야 있지만 가면 갈수록 더 안정적인 타격을 한다는 점에서 이제는 믿음을 주는 선수로 성장했다. 한동희의 7월 타율은 0.294, 8월은 0.293, 9월은 0.350이다. 타격의 기복도 많이 줄었다.

설사 롯데가 올 시즌 포스트시즌에 가지 못한다고 해도 지난해처럼 현재와 미래를 모두 잃는 우를 범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이들이 큰 경기 경험을 얻는다고 하면 금상첨화다. 롯데는 특히 야수진에 베테랑들이 많다. 앞으로는 젊은 선수들을 더 활용해야 하는 상황이 강제될 수 있다. 그 시기가 본격적으로 닥치기 앞서 세 대들보를 확인했다는 점은 분명 긍정적이다. 이 대들보들이 더 강해져야 롯데도 산다.
"사실관계 많이 분명해져, 검찰수사로 가려질 것"…낮은 수위의 '함구령'
이상직, 김홍걸 의원 향해선 '책임' 강조하며 강한 경고 메시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9.14/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장은지 기자 = 추미애 법무부장관 아들 군 특혜 의혹이 당청 지지율을 모두 끌어내리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움직였다. 그간 직접 언급을 삼가해 온 이 대표는 추 장관의 입장문이 나온 다음날이자, 대정부질문이 임박한 14일 오전 첫 공식 언급을 내놓았다.

이 대표는 추 장관이 주장하는 사실관계에는 다툼이 없다고 보고 야당의 정쟁에 말려들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김홍걸·이상직 의원 등 따가운 여론의 눈총을 사고 있는 소속 의원들을 향해서는 공개적인 경고를 줬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추 장관과 관련해 "정치권은 정쟁을 자제하면서 검찰 수사 결과를 기다리는게 옳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검찰은 철저하고 신속하게 수사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길 바란다"며 "야당이 정치공세를 계속한다면 우리는 사실로 대응하고 차단하겠다"고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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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강성 친문(친문재인)계 의원들처럼 의혹에 대한 구체적인 반박을 하거나, 지난해 '조국 사태'때와 같이 야당을 향해 감정적인 분노를 쏟아내는 방식을 취하진 않았다. 특유의 엄중한 톤의 메시지를 냈다. 정치권의 정쟁 자제와 사실에 입각한 원칙적 대응 기조를 세운 것으로 풀이된다.

추 장관을 엄호하려다 공익제보자인 당직사병을 '단독범'으로 범죄자 취급하며 실명을 공개해 비판을 받은 황희 의원(국회 국방위 민주당 간사) 등의 무리수를 반복해선 안된다는 뜻이란 해석도 나온다. 구체적 사안에 대해 지도부 회의에서 갑론을박을 벌이거나, 민심을 거스르는 도넘는 옹호 발언이 역풍을 자초한다는 일각의 비판을 감안한 수위 조절로 풀이된다. 주요 위기 때마다 나왔던 '이해찬식 함구령'의 이낙연 버전으로도 보인다.

이 대표는 전날 추 장관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에 송구하다는 뜻을 밝힌 점을 짚으면서 "어제 추 장관이 아들 문제에 관한 심경과 입장을 밝혔고 우리가 충분히 알지 못했던 가족 이야기와 검찰개혁을 향한 충정을 말씀해주셨다"며 "당 소속 의원의 노력으로 사실관계가 많이 분명해졌으나 더 확실한 진실은 검찰 수사로 가려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여당이 관련 의혹에 대해 수습은커녕 무리한 추 장관 옹호 발언으로 자충수를 뒀고 앞으로 국회 대정부질문, 추석 연휴 등이 지나면 민심 이반이 가속화될 수 있다는 우려에, 이 대표가 직접 나서 당내서도 과열되는 양상을 끊어주는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당은 제2의 조국 사태를 우려하며 격앙된 분위기다. 친문 김종민 최고위원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까지 언급하면서 "노 전 대통령이 그렇게 공격을 받았고, 조국 전 장관이 공격을 받았고, 지금 추 장관이 받고 있다"고 추 장관을 강력 두둔했다.

그러나 의욕이 앞선 나머지 당 중진인 우상호 의원부터 초선이자 '조국 키즈'인 김남국 의원까지 추 장관을 옹호하려다 오히려 논란에 기름을 붓는 무리한 발언들도 속출하고 있다.

실언들은 지지율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이날 리얼미터가 발표한 정당 지지율 여론조사를 보면, 민주당 지지율은 2주 연속 하락하며 국민의힘(옛 미래통합당)과의 격차가 한달 만에 소수점 단위(0.7%p)로 좁혀졌다.(YTN 의뢰·9월 7~11일 조사·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1명 대상·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당대표로 취임한 지 3주차에 접어든 이 대표 입장에서는 곤혹스러운 상황이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9.14/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아울러 이 대표는 개인적인 사안으로 논란을 촉발하고 있는 당내 의원들에 대해선 공개 경고를 통해 재차 기강잡기에 나섰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9일에도 윤영찬 의원의 포털 통제 논란에 대해 엄중한 경고 메시지를 낸 바 있다. 이날도 이 대표는 굳은 표정으로 국회의원으로서 책임있는 조치를 하라고 강조했다.

600여명 대량 해고 사태로 국민적 공분을 산 이스타항공의 창업주 이상직 민주당 의원과, 재산신고 누락으로 일부 당원들로부터도 제명과 탈당 요구를 받고 있는 김홍걸 의원 등을 겨냥한 발언이었다.

이 대표는 이날 이상직 의원을 향해 "이 의원은 창업주이자 국회의원으로서 책임을 갖고 국민과 회사, 직원들이 납득할 만한 조치를 취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총선 당시 재산 축소 신고 의혹에 휩싸인 김홍걸 의원을 직접 거명하지는 않았지만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여야를 막론하고 철저히 조사해 응분의 조치를 취하길 바란다"며 "당도 선관위의 조치를 보아가며 대처하겠다"고 원칙적 대응 의지를 분명히 했다.

seei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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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이번에는 리더 RM(알엠)이다. 미국 빌보드 1위 차트를 석권한 그룹 방탄소년단이 생일을 맞아 또 한번 의미 있는 선행을 펼쳐 귀감이 되고 있다.

9월 14일 국립현대미술관 측에 따르면 RM은 9월 12일 27번째 생일을 맞아 국립현대미술관문화재단을 통해 1억 원을 기부했다.

RM은 국립현대미술관이 출간한 미술 도서를 중심으로 절판돼 구하기 어려운 도서 및 재발행이 필요한 도서 제작을 후원했다. RM의 지원으로 제작된 총 4,000권 도서는 10월 중 도심에서 먼 전국 400곳 공공도서관 및 도서산간지역의 초·중·고 학교도서관에 기증될 예정이다. 국립현대미술관 미술 책방에도 보급된다.

RM은 미술계에서도 깊은 관심과 조예를 지닌 스타로 정평 나 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틈틈이 국내외 미술관을 찾고, 그림을 감상하는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SNS에 공유하며 미술에 대한 관심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쳤다.

국립현대미술관 측에 따르면 RM은 기부금과 함께 자신이 평소 미술을 통해 영감과 휴식을 얻고 책을 통해 미술을 더 깊게 이해하는 것처럼 미술관 접근이 어려운 청소년들도 쉽게 미술을 접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이 생일을 맞아 선행을 펼친 건 처음이 아니다. RM은 지난해 9월 자신의 생일을 기념해 청각장애 특수학교 서울삼성학교에 1억 원을 기부했다. 당시 RM은 "듣는 데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고, 후원금은 청각장애 학생들의 음악 교육, 예술 공연 참여 활동 확대를 위해 쓰였다.

슈가는 2018년 3월 9일 생일을 맞아 보육원 39곳에 팬클럽 아미 이름으로 도축 확인서를 동봉한 한우 1++ 등급 10kg을 전달했다. 온라인에 보육원 관계자의 인증 글이 게재돼 기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자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은 뉴스엔에 "슈가가 3월 9일 본인 생일에 맞춰 보육원 39곳에 방탄소년단 팬클럽 아미 이름으로 한우를 기부했다"며 "고기를 사겠다는 팬들과의 4년 전 약속을 지키기 위해 본인 이름이 아닌 아미 이름으로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슈가는 지난해 생일 한국소아암재단에 팬클럽 아미 이름으로 1억 원과 인형 329개를 기부했다. 슈가는 기부를 결정한 이유에 대해 "그간 사랑을 주신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라고 설명했다.

진 역시 2018년 12월 4일 생일을 기념해 동물자유연대, 카라 등 동물보호단체에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당시 소속사 측은 뉴스엔에 "진이 생일을 맞아 유기견들을 위한 사료 등의 물품을 직접 구입해 유기견 보호소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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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홉은 지난해 2월 18일 생일을 기념해 모교 국제고등학교 저소득가정 후배들을 위해 써 달라며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1억 원을 기부했다. 이에 제이홉 장학회 명의로 학생들에게 100만 원의 장학금이 각각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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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적 재난,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기 위한 '따로 또 같이' 선행도 꾸준하다.

슈가는 지난 2월 코로나19 예방 및 피해 복구를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고향 대구에 1억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제이홉은 2018년 12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인재양성 및 환아 지원을 위해 1억 5,000만 원을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12월 환아 지원 1억 원 추가 기부, 올해 8월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한 1억 원 기부 등 이 재단에만 4억 5,000여 만 원을 쾌척했다.

지민은 2018년 모교인 부산 회동초등학교 후배들을 위해 동하복 교복비를 쾌척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5월 부산광역시교육청에 교육기부금 1억 원을 기탁, 부산예술고와 금사초, 금곡중, 감천중, 부산진여상 등 부산 지역 16개 학교 저소득층 학생들을 지원했다. 올해 2월에는 모교 부산예술고등학교 전교생을 위해 1,200개의 책걸상을 교체해줬고, 7월 전남미래교육재단에 장학기금 1억 원을 전달해 전남교육발전 공로자로서 전남교육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진은 지난해 5월 유니세프 아너스클럽 회원이 됐다. 아너스클럽은 세계 어린이를 위해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1억 원 이상 기부한 후원자들의 모임을 뜻한다. 2018년부터 매달 일정 금액을 기부해온 진은 주변에 기부 사실을 알리지 않다가 '선한 영향력은 나눌수록 커진다'는 뜻에 동감해 아너스클럽 가입 사실을 뒤늦게 유니세프를 통해 알렸다.

팀으로서도 지속적인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2017년 1월 세월호 참사 유가족으로 구성된 416가족협의회 측에 1억 원을 후원했다. 7명의 멤버가 각 1,000만 원씩, 소속사가 3,000만 원을 더해 총 1억 원을 기부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손잡고 팬들과 함께한 대규모 기부도 있었다. 방탄소년단은 2017년 11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유니세프한국위원회의 지구촌 아동 및 청소년 폭력 근절 캠페인 '러브 마이셀프(LOVE MYSELF)' 론칭을 알렸다. 방탄소년단은 '러브 마이셀프' 펀드를 구성, 2년간 약 26억 원을 후원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방탄소년단은 올해 6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인종차별 반대 캠페인, 그리고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은 공연업계 종사자들을 위해 소속사와 함께 총 200만 달러(한화 약 24억 2,800만 원)를 기부했다.

기부처나 기부액에 근거해 선행의 의미나 크고 작음을 재단할 수 없다. 많이 번다고 많이 기부해야 할 의무도 없다. 그러나 방탄소년단의 릴레이 기부는 팬들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자 억대 기부를 실천하고, 이를 통해 국내외 거대한 팬덤의 기부까지 이끌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는 점에서 가히 글로벌 스타다운 행보라고 볼 수 있다.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황혜진 blossom@
오늘부터 시내버스 감축운행 해제하고 정상운영
한강공원 매점·카페 야간 운영제한 해제



서울시청
[촬영 안철수] 코로나19(2020.9)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김지헌 기자 = 서울시는 현재 시 전역에 내려져 있는 '10인 이상 집회금지' 조치를 정부의 특별방역기간 계획에 맞춰 다음달 11일 밤 12시까지로 재차 연장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온라인 브리핑에서 이런 내용을 포함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전환 계획과 방역지침을 밝혔다.

서울시는 8·15 광화문 집회로 인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전국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위험요소를 차단하기 위해 8월 21일부터 서울전역에 10인 이상 집회금지 명령을 내렸고,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이를 이달 13일까지 1차로 연장한 바 있다.

다만 이날부터 서울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5단계에서 2단계로 완화됨에 따라 그간 시행돼 왔던 일부 강력한 방역조치들은 중단된다.

서울시는 지난달 31일부터 밤 9시 이후 시내버스를 감축 운행해 왔으나, 이날부터 평시 수준으로 다시 늘린다.

또 이달 8일부터 시행중이던 한강공원 방역대책 중 밤 9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이뤄지던 주차장 진입제한과 공원 내 매점·카페의 밤 9시 운영종료 등은 해제된다. 다만 여의도·뚝섬·반포한강공원의 일부 밀집지역 통제는 당분간 유지된다.

이 밖에 ▲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의 집합·모임·행사 금지 ▲ 스포츠 행사 무관중 시행 ▲ 실내 국공립시설 운영 중단 ▲ 클럽·유흥주점 등 고위험시설 11종 집합금지 ▲ 위험도가 높은 일부 중위험시설 9종 집합제한(방역수칙 의무화) 등은 유지된다.

또 ▲ 학교 등교인원 조정 등 밀집도 완화 ▲ 교회 비대면 예배만 허용 ▲ 전자출입명부 사용 의무화 ▲ 마스크 사용 의무화 ▲ 방역수칙 위반 업소 집합금지 명령 발동 등 조치도 유지된다.

limhwasop@yna.co.kr, jk@yna.co.kr


틱톡 로고. AP연합뉴스
미국의 세계 최대 기업용 소프트웨어업체인 오라클이 마이크로소프트(MS)를 따돌리고 중국의 인기 동영상 공유앱 ‘틱톡’의 미국 내 사업 인수 협상자가 됐다. 틱톡의 모기업인 바이트댄스는 13일(현지시간) 오라클이 ‘신뢰하는 기술 파트너’라고 밝혀 오라클과 매각 협상을 마치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풍부한 자금 동원력을 앞세워 틱톡 인수전에 먼저 뛰어들었던 MS는 자사가 제시한 매각 협상안을 바이트댄스가 최종적으로 거절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틱톡이 미국의 안보를 위협한다며 오는 15일까지 매각이 이뤄지지 않으면 미국 내에서 틱톡 사용을 금지하겠다고 밝혔었다. 그러나 미 정부는 매각 협상이 진행 중이면 15일까지 협상이 타결되지 않아도 20일까지 시간을 주기로 했다. 오라클이 틱톡의 기술 파트너가 됐다고 해서 오라클이 최종 인수자가 되는 것은 아니라고 뉴욕 타임스(NYT)와 워싱턴 포스트(WP)가 이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오라클이 MS를 물리치고, 입찰 경쟁에서 승리했다고 평가했다.

오라클이 틱톡의 미국 내 사용권을 인수하려면 미국과 중국 정부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 다만, 오라클은 대표적인 친 트럼프 노선을 걸어왔다고 NYT와 WP가 지적했다. 오라클의 창업자인 래리 엘리슨은 올해 트럼프 대통령 정치 자금 모금 행사를 주최하기도 했고, 사프라 캐츠 오라클 최고경영자(CEO)는 트럼프 대통령 인수위 멤버로 활동했고, 백악관을 빈번히 방문하고 있다고 NYT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최근에 오라클의 틱톡 인수를 지지한다고 직접 말했었다.

중국 정부는 2주일 전에 틱톡 매각에 제동을 걸었다. 중국은 인공지능(AI) 관련 기술 수출 제한 규정을 만들어 틱톡이 미국 기업에 매각될 때 중국의 기술을 유출에 관한 당국의 심사를 받도록 했다. 오라클과 틱톡은 협상 시한에 쫓기고 있으나 미국이나 중국 정부 모두 공식적인 입장을 아직 밝히지 않고 있다.

향후 매각 협상에서는 틱톡이 사용하는 알고리즘 문제가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바이트댄스는 틱톡을 매각하더라도 알고리즘을 제외할 계획이다. 바이트댄스가 틱톡 소프트웨어의 소스코드를 미국 인수 기업에 넘겨주지 않으면 미국 기업 기술팀이 새로운 알고리즘을 개발해야 한다. 바이트댄스는 미 당국과 틱톡 인수 희망 기업에 이 사실을 통보했다. 미국 내 틱톡 사용자는 1억 명에 달하며 밀레니얼 세대를 포함한 젊은층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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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국기연 특파원 ku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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