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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수라 작성일20-06-26 14:36 조회2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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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TOP7이 신나는 무대로 국민들의 스트레스를 타파했다.

25일 방송된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에서는 TOP7이 '스트레스 날려버려' 특집으로 신나는 시간을 선사했다.

이날 TOP7은 회사원을 연상케 하는 정장 차림으로 등장해 '이브의 경고'를 부르며 경쾌한 오프닝 무대를 꾸몄다. 이어 모두가 회사원으로 분한 '사콜상사' 콩트가 진행됐다. 정동원 본부장에게 지각을 이유로 엄청나게 혼난 김호중 부장은 영탁 팀장과 장민호 대리에게 '내리 사랑' 화풀이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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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호 대리는 유학파 출신 임영웅 사원과 이찬원 신입에게 잔소리를 퍼부었고, 최종적으로 김희재 인턴이 회사의 모든 업무를 떠안게 됐다. 이찬원 신입은 김희재 인턴에게 "라떼는 말이야"공격을 시전했고, 김 인턴은 "복수할거야"라며 반전을 예고했다.

다음 날 붐은 '회장님의 장남'이라며 이사님을 소개했다. 점을 찍고 나타난 김희재는 자신을 '롸바트 킴'이라 소개했다. 이에 장민호는 뒷목을 잡고 쓰러졌고, 임영웅은 놀라며 주스를 주르륵 뱉어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드라마 '꼰대인턴'에 카메오로 출연, 첫 연기에 도전한 영탁은 TOP7의 연기력에 대해 "멤버들의 연기를 보고 '연기를 그만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이들을 칭찬했다. 이어 영탁은 연기 1순위로 김호중을 선택, 연기 노력상으로는 정동원을 선택했다.

첫 번째 신청자는 전북에 사는 고3 여학생이었다. 학업 스트레스를 호소한 신청자는 이찬원에게 유지나의 '쓰리랑'을 요청했다. 이찬원은 전국의 수험생 스트레스를 날리겠다며 발로 바가지를 깨는 퍼포먼스와 함께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두 번째 신청자는 인천 부평에 사는 30세 여성이었다. 김희재를 선택한 신청자는 "희재 오빠"라며 애정을 드러냈고, 이찬원은 "오빠라니. (희재 형이)5살이나 어리다"라고 받아쳤다. 그러자 신청자는 "좋아하면 다 오빠다"라고 대꾸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재는 신청곡 김현정의 '멍'을 시원하게 소화했고, 영탁이 옆에서 현란한 춤사위로 지원사격했다.

세 번째 신청자는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간호사로 근무하고 있는 신청자였다. 그는 "선별 진료소가 너무 덥다. 방호복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비말 감염 가능성 때문에 에어컨, 선풍기도 사용할 수 없다"고 스트레스를 호소했다. 이어 "진료소 선생님들 모두 좋아한다"며 임영웅을 지목, 마야의 '진달래꽃'을 신청했다. 임영웅은 다가올 무더위를 날려버릴 정도로 '진달래꽃'을 시원하게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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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신청자는 전북에 사는 무속인이었다. 그는 "좋은 꿈을 꿨다. 꿈에서 한 남자가 나왔는데 오늘 전화 연결이 될 거라 생각했다"며 영탁을 선택했다. 20대인 무속인은 7살에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내림굿을 받았다며, 영탁의 '막걸리 한 잔'에 힘을 많이 얻었다고 전했다. 신청자는 이자연의 '찰랑찰랑'을 선곡했고 영탁은 청량한 음색으로 흥 넘치는 무대를 펼쳤다.

무대가 끝난 후 신청자는 "혹시 점수가 80점 대냐. 87점 같다"고 영탁의 점수를 정확하게 맞춰 스튜디오를 소름 돋게 했다. 이에 MC 김성주는 "장민호가 언제 결혼을 할 것 같냐"고 물었고, 무속인은 "내후년에 결혼운이 있다. 46살에 갈 것 같다"고 말했다. 재복이 가장 많은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에는 임영웅, 이찬원이라고 답했다.

이어 김수희의 '남행열차', 남진의 '님과 함께', 벅의 '맨발의 청춘' 등 흥겨운 신청곡들이 이어졌고, 김호중, 정동원, 장민호는 폭발적 가창력으로 TOP7과 함께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만들었다.

다음 신청자는 김호중에게 박완규의 '천년의 사랑'을 신청했고, 김호중은 뛰어난 성량으로 스튜디오를 압도했다. 이에 김호중은 앞서 정동원이 '님과 함께'로 기록한 최고점을 경신, 신청자에게 공기청정기를 선물했다.

이날 TOP7은 90년대 댄스곡으로 '스트레스 타파 메들리'를 선보여 분위기를 더욱 달궜다. 임영웅과 영탁, 정동원은 김건모의 '잘못된 만남'을, 장민호, 임영웅, 김희재는 이정현의 '바꿔'를 열창했다. 마지막으로 TOP7은 다 함께 DJ DOC의 'Run To You'로 신나는 무대를 선사했다.

두 아이 육아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아홉 번째 신청자는 이찬원과 임영웅에게 정수라의 '환희'를 신청했고, 열 번째 신청자는 이찬원에게 홍진영의 '산다는 것'을 요청했다. 마지막 신청자는 대전에 사는 소방관이었다. 24시간 근무 후 휴식중이라는 신청자는 임영웅에게 김수희의 '너무합니다'를 요청했다. 임영웅은 99점을 받아 최고점을 기록, 신청자에게 선물을 안겼다.

이날 100점이 나오지 않자 방송 말미 강진이 깜짝 게스트로 등장해 100점에 도전했다. 강진은 영탁과 함께 '막걸리 한잔'을 열창했지만 아쉽게도 97점을 기록했다. 강진은 "'막걸리 한잔'이 영탁 씨 노래라고 아는 분들이 많다. 이 노래가 내 노래라는 걸 홍보하기 위해서 나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강진은 "전에 영탁이한테만 용돈을 줬는데 다른 후배들에게도 주고 싶다"며 "소고기 사먹어라"라고 TOP7에게 용돈을 전했다. 강진은 '땡벌'로 다시 100점에 도전했지만 80점을 얻어 굴욕을 안았다. 그는 '삼각관계'로 TOP7과 마지막 도전을 했고, 마침내 100점을 얻어 신청자들에게 선물을 전했다.
"보여주고 싶은 것만 보라는 건 욕심 아닌가요?"



한 지인은 이렇게 말하며 화를 냈다. 몇몇 연예인이 SNS에 올린 사진이나 글에 대해 대중의 비판적인 반응이 나오자 "사생활을 지켜달라"고 발끈한 것에 대한 반응이었다. 이 지인은 "요즘 나오는 관찰 예능이 결국 다 ‘사생활을 파는 것’이 아니냐?"며 "그런데 원하는 반응만 얻으려 하는 건 지나친 욕심"이라고 꼬집었다.



쉽게 부정할 수 없는 주장이었다. 요즘 TV 채널을 돌려보면 죄다 연예인의 삶을 들여다보고 있다. 평소 예능 출연이 뜸했던 소위 ‘톱스타’들마저 이에 동참하는 분위기다. 도대체 왜 이처럼 사생활을 사고, 파는 것이 일상화된 것일까?



#시대가 변했다



2000년대 이전 예능은 스튜디오가 기반이었다. 여러 출연진을 한데 모아 놓고 노래를 부르거나 게임을 한다. 혹은 속내를 들어보는 토크쇼가 주류를 이뤘다.



하지만 2000년대 중반 ‘무한도전’과 ‘1박2일’을 앞세운 리얼 버라이어티 시대가 열렸다. 제작진과 출연진은 스튜디오를 박차고 나왔다. 후발주자인 ‘패밀리가 떴다’와 ‘런닝맨’도 같은 맥락에서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다.



이후 예능의 주도권은 관찰 예능이 쥐게 됐다. 시작은 육아였다. ‘아빠 어디가’가 성공한 이후 ‘슈퍼맨이 돌아왔다’와 ‘오 마이 베이비’ 등 연예인과 스포츠스타 등 유명인들이 그들의 2세를 키우며 좌충우돌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그들의 집과 사생활이 노출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대중의 입맛은 또 다시 변했다. 시들해진 육아 예능이 떠난 자리는 스타들의 실제 삶을 보여주는 사생활 예능으로 치환됐다. ‘나 혼자 산다’가 인기를 끌자, 유사한 포맷에 출연진의 어머니들을 패널로 앉힌 ‘미운 우리 새끼’가 등장했고, 최근 론칭된 tvN ‘온앤오프’ 역시 카메라 앞과 뒤의 사뭇 다른 연예인의 모습을 보여준다는 설정이 ‘나 혼자 산다’ 등과 별반 다르지 않다.



이렇듯 예능의 흐름이 바뀌면서 사생활을 철저히 감추던 연예인들도 하나 둘 그들의 집 안 곳곳에 카메라를 설치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도 줄어들었다.



#사니까 판다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트렌드는 지상파, 케이블채널, 종합편성채널 등 TV를 기반으로 한 플랫폼들이 주도하고 있다. 그리고 요즘 각 방송사 예능국은 관찰 예능에 ‘꽂혀’ 있다.







결국 공급은 수요를 창출한다. 수많은 사생활 노출 프로그램이 시장에 공급되고 그 안을 채울 인물을 찾기 위해 각 프로그램의 제작진은 연예인 섭외로 분주하다. 신작 영화나 드라마 홍보를 필요로 하는 이들도 보다 많은 대중과 호흡하기 위해 사생활 노출 예능에 뛰어들 수밖에 없었다. 사생활이 베일에 싸여있던 배우 유아인이 최근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사는 집을 공개한 것과 그의 주연작인 영화 ‘#살이있다’의 개봉 시기가 겹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영화를 홍보하기 위해 예능 출연을 결심하고, 당연히 가장 대중적 인기가 높은 프로그램의 문을 두드린다. 그런데 요즘은 ‘나 혼자 산다’와 같은 사생활 노출 예능이 그 주도권을 쥐고 있을 뿐이다.



한 지상파 예능국 PD는 "Mnet ‘슈퍼스타 K’ 이후 모든 방송사들이 약속이나 한 듯 오디션 프로그램을 내놨다"며 "결국 방송사들은 대중이 원하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요즘은 과도한 설정이나 대본을 기반으로 해 웃음을 유발하는 프로그램보다 카메라 뒤 연예인들의 삶을 보길 원하는 이들이 늘면서 사생활 예능으로 쏠림현상 역시 두드러지고 있다"고 말했다.



#대중이 원하니 판다



예능 제작진은 항상 스타와 이슈를 원한다. 시청자를 모으고 시청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숙명이다. 그렇다면 연예인 입장에서는 왜 사생활을 파는 것일까? 연예인은 제작진이 원하는 방향대로 움직이진 않는다. 하지만 대중이 원하는 방향으로는 기꺼이 몸을 튼다.



예능의 소재는 계속 바뀌고 있지만 2000년대 접어들며 절대로 바뀌지 않는 한 가지 대전제가 있다. 바로 ‘리얼’(real). 짜인 각본에 의해 웃음을 이끌어내는 ‘개그콘서트’의 시청률이 바닥을 치다가 결국 폐지 수순을 밟을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대중은 대본과 설정에서 벗어난 ‘자연스러움’을 원한다.



그리고 관찰 예능, 그 중에서도 빼어난 외모를 가진 ‘워너비 스타’의 사생활을 보여주는 예능은 요즘 대중이 선호하는 방향과 일치한다. 대중이 평소 보지 못하던 그곳에 대한 궁금증을 갖는 건, 지극히 당연한 이치다.



#사생활은 다양하다



세상에는 다양한 사생활이 존재한다. 특히 세대 구성원에 따라 그들의 삶은 판이하다. ‘나 혼자 산다’와 ‘미운 우리 새끼’ 등은 싱글족의 삶을 보여준다. 최근 혼자 사는 ‘나홀로족’이 늘어나는 것과 이런 사생활 예능의 인기가 상승하는 것에는 분명한 상관 관계가 있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하는 사생활 예능은 또 있다. MBN ‘우리가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의 키워드는 ‘이혼’이다. 이혼의 아픔을 겪은 배우 박은혜, 유혜정, 이지안 등이 출연해 그들의 이야기를 가감없이 늘어놓는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여배우들이 그들의 이혼을 수면 위로 올리는 것은 일종의 금기였다.



또 다른 방송사 관계자는 "이혼율이 급증하며 이혼은 더 이상 흠이 아닌, 삶의 일부가 됐다"며 "이혼을 감추던 적잖은 대중에게,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이혼의 아픔을 달래는 연예인의 모습은 동질감과 대리만족을 준다"고 분석했다.



이 외에도 ‘동상이몽’과 ‘아내의 맛’, ‘1호가 될 순 없어’ 등은 연예인 부부의 삶을 보여주되, 예전과는 그 방식이 사뭇 달라졌다. 단란하고 행복한 가정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갈등과 다툼을 여과없이 노출한다. 대담하고 노골적인 방식이지만, 실제 부부의 삶에 훨씬 더 가까운 모습이라 할 수 있다. 이 관계자는 "혼인 여부, 자녀 유무 등에 따라 인간의 삶은 완전히 달라진다"며 "이런 다양한 형태의 연예인 가족을 통해 사생활 노출 예능이 각자의 방식대로 변주될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음증인가? 동질감인가?



이런 사생활 노출 예능이 ‘관음증’(觀淫症)을 부추긴다는 지적도 있다. 인간의 훔쳐보기 욕구를 자극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사생활 노출은 이미 예능의 소재가 아닌 일상이 됐다는 주장도 있다. 요즘은 ‘SNS 시대’다. 대다수가 스마트폰을 쓰고 다양한 SNS 플랫폼을 통해 자신의 삶과 모습, 생각을 드러낸다. 그리고 누군가는 이를 엿본다. 사생활을 누구나 접속해 볼 수 있는 공간에 노출시켜놓고, 정작 누군가 이에 대해 부정적 의견을 냈을 때 "사생활 침해다"라고 외치는 이율배반적인 행태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긍정적으로 바라본다면, 이런 현상은 관음증이 아니라 요즘 세대들이 연대하고 동질의식을 찾아가는 과정이 볼 수도 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언택트’(untact·비대면) 시대가 열리며 실제 만남보다 모바일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랜선 접촉이 크게 늘었다.



사생활 노출 예능 역시 비슷한 맥락으로 바라볼 수 있다. 대중에게 친근하면서도 동경의 대상인 스타의 삶을 바라보는 것은 하나의 놀이문화 정도로 봐도 무방하다. 그들이 대중 매체를 통해 이를 공개했기 때문에 ‘엿본다’는 식으로 매도할 필요도 없다. 스타의 생활 방식을 보며 "나와 별반 다를 것이 없다"는 자기 위안을 얻거나, 그들이 쓰는 물건을 구매해 쓰면서 자기 만족을 느끼는 것도 대중의 자유이기 때문이다.

오늘 원구성 마무리되나…여야 긴장 고조

[앵커]

국회 정상화를 놓고 여야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장을 모두 선출하자고 하고, 통합당은 협조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오늘 남은 상임위원장 선출이 마무리될지,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초롱 기자.

[기자]

결론부터 말하면, 오늘 남은 12개 상임위원장 선출이 이뤄질지 여부는 박병석 국회의장의 결단에 달려있습니다.

통합당은 민주당이 법사위원장 자리를 야당 몫으로 돌려놓지 않으면 다른 상임위를 맡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 그대로입니다.

의원들을 어느 상임위에 배정할지 명단도 내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명단을 제출하면, 국회의장과 민주당이 임의로 통합당 의원 중 일부를 상임위원장으로 선출해버릴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민주당이 18개 상임위를 모두 갖고 마음대로 해보라는 벼랑 끝 전술입니다.

여기에 민주당도 "한다면 한다" 방식의 강경 대응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오후 본회의를 열어 12개 상임위원장을 모두 뽑자고 국회의장에게 요청했습니다.

3차 추경이 시급한데 더는 원 구성 협상에 매달릴 수만은 없다는 겁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까지 통합당이 상임위원장 명단을 제출하지 않으면 국회의원의 권리와 의무를 포기한 것으로 생각하고 단호하게 행동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기다릴 만큼 기다리고, 참을 만큼 참았다"면서 "오늘 반드시 본회의를 열어 국회를 정상화하고 추경 심사를 시작하겠다"고 했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통합당의 국회 정상화 거부는 발목잡기를 넘어 국정을 방해하는 행위", "국회 기능 마비시키는 몰상식한 행태"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앵커]

오늘 본회의 개의 여부가 아직 확정이 안 된 건데, 박병석 국회의장은 어떤 입장인가요?

[기자]

박 의장은 오늘 본회의를 개의해서 민주당 요구대로 상임위원장 선출을 진행할지를 놓고 고심 중입니다.

일단 오전까지는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입니다.

출근길에 기자들을 만난 박 의장은 "여러 가지를 보겠다"고 밝혔습니다.

통합당이 끝내 상임위원 명단을 내지 않을 경우, 박 의장이 임의로 상임위를 배정하고 이를 토대로 상임위원장을 선출할 수는 있지만 앞서 6개 상임위원장을 이렇게 선출했는데, 나머지도 같은 방식으로 하기엔 정치적 부담이 큽니다.

박 의장이 주말 동안 좀 더 협상해보라고 또다시 시간을 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3차 추경 심사와 처리를 더는 미룰 수 없다는 박 의장 결단으로, 오늘 통합당을 뺀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이 강행된다면 앞으로 정국은 더욱 얼어붙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통합당은 이른바 '한유라' 국정조사 카드를 꺼내 들며 반격에 나섰는데요.

한명숙 전 국무총리 사건,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 사건, 라임자산운용 사건까지 국정조사 타깃을 전방위로 넓히는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정정화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재검토위원장은 26일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재검토위원회는 실패했다고 규정한다”면서 “이를 타산지석 삼아 제대로 된 재공론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서울의 한 식당에서 진행한 사퇴 기자회견에서 “근본적인 취지를 훼손하는 쪽으로 설문 문항을 바꾼 것을 보고 사퇴를 결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위원장은 당초 주무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가 '판을 잘 못 짰다'며 일차적인 책임을 정부에 돌렸다. 재검토위를 구성할 때 원전 소재 지역 주민과 탈핵시민단체 등 이해 당사자 중심으로 해야 한다는 의견과 중립적인 인사로 구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엇갈렸는데, 산업부가 이해 당사자가 들어오면 공론화 진척이 어렵다고 보고 중립적인 인사로 재검토위를 구성했다고 주장했다.

정 위원장은 "처음부터 대표성을 확보하지 못한 채 공론화가 진행됐다"면서 "탈핵시민계를 포함해 이해 당사자들이 포괄적으로 참여하는 논의 구조로 판을 다시 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견에는 다른 재검토위원회 위원들은 참석하지 않았고, 정 위원장을 재검토위 위원으로 추천했던 한국갈등학회 전 임원 2명이 참석했다.

정 위원장은 "이틀 전 재검토위 회의에서 공론화를 계속할지 논의한 결과, 당시 참석 위원 9명 중 6명이 '그대로 진행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저를 포함한 나머지 3명은 반대 의견을 표명했다"면서 "저와 의견을 같이 한 나머지 두 분도 사퇴를 고려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지난해 재검토위는 당초 15명으로 출범했으나, 그해 12월 4명이 사퇴 의사를 밝혔고 현재는 11명만 활동 중이다.

정 위원장은 결정적인 사퇴 배경도 밝혔다. 지난 4월 경주 월성원전 맥스터(사용후핵연료 임시저장시설) 증설 여부에 대한 의견수렴을 위해 시민참여단 구성을 위한 설문 문항을 재검토위 차원에서 만들었는데, 지역실행기구가 재검토위와 상의도 없이 설문 문항을 모두 바꿨다고 주장했다.

산업부는 나머지 재검토위 위원 가운데 호선을 통해 새 위원장을 선출, 공론화 논의를 계속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정 위원장은 "제가 공정성을 문제 삼아 사퇴한 마당에 나머지 위원 중 과연 위원장을 하겠다고 나설 사람이 있겠느냐"면서 "설혹 공론화 절차가 지금 현 체제로 진행된다고 하더라도 국민이 과연 수용하겠느냐"고 반문했다.

재검토위가 파행으로 치달으면서 당장 월성원전 맥스터 증설 논의에도 빨간 불이 켜졌다. 맥스터가 포화되기 전에 8월 중 착공해야 하는데, 논의가 지연되면 월성원전 2~4호기를 멈춰야 하는 초유의 사태가 올 수 있다.

산업부는 “그간 국민과 원전지역 주민 의견을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수렴하기 위해 추진해왔던 모든 노력들이 시민사회계의 불참을 이유로 불공정 및 반쪽 공론화라고 평가받은 것에 대해 유감스럽다”면서 “정부는 위원회 구성 이전부터 이해관계자들로 구성된 재검토준비단 등을 통해 재검토 의제·방법 등에 대해 심층논의와 검토를 거쳤다”고 해명했다.

이어 “정부는 앞으로도 위원회 의견수렴 과정이 당초 계획에 따라 지속적으로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보다 수용성이 높은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의견수렴 과정에 시민사회계의 대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요청했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FC 바르셀로나와 유벤투스 FC의 미드필더 맞교환 거래가 성사됐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를 포함한 복수 매체는 26일 새벽(한국시간) FC 바르셀로나 소속 중앙 미드필더 아르투르 멜루가 유벤투스로 이적하는 데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당초 유벤투스 이적 제안을 거절했던 아르투르는 유벤투스가 연봉 2배 이상 인상안을 제시해 수락했다.

FC 바르셀로나에서 연봉 300만 유로(약 40억 원)를 수령하던 아르투르는 유벤투스에 가면서 700만 유로(약 94억 원) 연봉에 5년 계약을 맺을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투르는 마우리치오 사리 유벤투스 감독이 강하게 원한 영입 선수다.

아르투르의 이적료는 8,000만 유로(약 1,075억 원) 상당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실제 현금 지불을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마르카는 조만간 유벤투스 미드필더 미랄렘 피야니치의 FC 바르셀로너 이적이 결정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피야니치의 이적료도 7,000만 유로에서 8,000만 유로 사이가 될 것으로 관측했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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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무리뉴 감독이 선수 영입 요청을 했지만, 다니엘 레비 회장은 재정적인 문제를 고려하고 있다.

영국 매체 90min은 26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은 전력 보강을 위해 5명 정도 선수 영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팀에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은 관중 수익 타격이 다른 팀보다 더 심하고, 다음 시즌 예산에 타격을 받았다. 이에 레비 회장은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자유계약(FA) 신분의 선수 영입을 우선시했고, 이에 해당하는 자원들을 물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발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휩쓸었고, 축구계도 이를 피하지 못했다. 리그가 중단되면서 강제 휴식기에 돌입했고, 재개된 상황에서도 무관중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로 인해 입장, 광고 등 수익이 끊긴 팀 입장에서는 재정 악화를 피할 수 없었고, 이적 시장에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토트넘이 입장 수익 타격이 큰 팀으로 파악되고 있는데 레비 회장은 저비용 고효율 정책을 지지하고 있어 지출이 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검찰 수사심의위, 26일 현안위원회 소집
기소 결정땐 삼성 대외신인도 추락 우려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불법 경영승계 의혹을 받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고 있다. 2020.06.08.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종민 고은결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불법 경영승계 의혹과 관련한 기소 향방이 26일 결정될 전망이다.

대검찰청 산하 수사심의위는 이날 오전 현안위원회를 소집해 이 부회장 등의 공소제기 여부에 대한 심의를 시작했다. 앞서 이 부회장의 변호인은 합병 과정에서의 모든 불법 혐의를 부인하며 지난 2일 검찰 기소의 타당성을 판단해달라고 서울중앙지검에 수사심의위 소집 신청서를 제출했다.

심의 과정에서 현안위원들은 이 부회장과 검찰 양측이 제출한 30쪽 이내 의견서를 바탕으로 공소 제기 여부를 논의한다. 수사 검사와 신청인도 현안위에 출석해 30분간 의견 진술이 가능하며, 현안위원들이 직접 질문을 하거나 전문가의 의견을 들을 수 있다.

검찰이 2018년 자체 개혁 방안의 하나로 도입한 수사심의위는 검찰 수사의 절차 및 결과의 적절성 여부를 논의해 권고안을 내놓는 역할을 한다. 수사심의위 권고는 강제성은 없지만 그동안 검찰이 이를 한 번도 거스른 적 없어, 사실상 그 결과에 따라 이 부회장의 운명이 판가름날 전망이다.

검찰은 '프로젝트G' 등 문건을 내세워 이 부회장의 경영승계 과정에서 발생한 불법 행위를 이 부회장이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다는 점을 주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 전·현직 임원들을 수차례 조사하면서 관련 진술을 확보했다는 점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이 부회장 측은 검찰이 이 사건 수사를 1년8개월 동안 50여차례 압수수색, 110여명에 대한 430여회 소환조사 등으로 강도 높게 진행했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법원 구속영장 심사 결과를 언급하며 '범죄 사실에 대한 소명 부족'이라는 점도 내세울 것으로 관측된다. 그러면서 모든 혐의를 부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안위는 논의가 끝나면 이 부회장 등의 기소 여부를 과반수 표결로 결정한다. 과반수가 동의해야 결론이 정해진다. 성과 반대가 동수를 이룬다면 수사심의위의 결정은 없는 것으로 종결된다. 기소 여부 등을 결정한 이후에는 공개 여부와 방법 등을 논의한다. 심의위 논의 결과는 전례에 비춰봤을 때 회의 당일 나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서울중앙지검의 모습. 2020.06.11. myjs@newsis.com


이날 수사심의위 결과는 삼성의 미래와 관련한 중차대한 갈림길로도 여겨진다.

삼성은 검찰이 결과에 구애받지 않고 기소를 강행할 가능성을 가장 우려하고 있다. 지난 2016년 말부터 수사가 이어진 검찰 기소로 또다시 총수 등에 대한 재판이 지속되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수 있어서다.

이 부회장은 물론 전현직 임직원들은 집중 심리가 이뤄질 경우 매주 2~3회꼴로 재판정에 설 수밖에 없고, 재판 준비를 위해 기업 활동도 차질을 빚게 된다. 최악의 경우 이런 상황이 길게는 앞으로 수년간 이어질 수도 있다는 관측도 이어진다.

특히 위기 극복을 위해 바이오 산업과 해외건설 프로젝트 등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포스트 코로나’ 전략이 논의되는 가운데 이런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수사의 직접적인 대상인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물산의 경우 대외 신인도가 떨어지면서 바이오 산업 투자를 위한 자금 조달과 해외 건설 프로젝트 수주에 차질이 불가피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공장 증설 등을 위해 당장 올해부터 2023년까지 3조원 이상의 자금이 필요하고 이 가운데 1조원가량은 외부 조달이 필수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금 조달을 위한 유상증자나 공모사채 발행에는 금융감독당국의 증권신고서 수리가 필수적인데, 검찰 기소로 인해 회계 이슈가 다시 부각되면 이를 담보할 수 없게 된다. 또 신용등급이 떨어지면서 은행 차입과 사모사채 발행에도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삼성물산이 현재 수주를 추진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키디야 복합 엔터테인먼트 개발 사업'(9조원 규모)과 '네옴 스마트시티 개발 사업'(500조원 규모) 등이 사법리스크의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해외 공사 프로젝트의 경우 회사나 경영진의 재판 내역을 입찰 요건으로 요구하는 게 업계 관행이고, 특히 이는 수주 심사의 고려 요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검찰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한 가운데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게 걸린 깃발이 나부끼고 있다. ‘삼성그룹 불법 합병 및 회계부정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이복현 부장검사)는 이 부회장과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 김종중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전략팀장 등 3명에 대해 자본시장법위반(부정거래 및 시세조종 행위), 주식회사등의외부감사에관한법률위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2020.06.04. park7691@newsis.com


다만 수사심의위 결과가 불기소 권고 등으로 이 부회장에 유리하게 나온다면 삼성은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은 지난 2016년 국정농단 연루 의혹에서 시작된 사법 리스크가 4년 가까이 이어지며 대형 M&A 등에 속도를 내지 못했다. 가장 최근의 대형 M&A 건이 지난 2016년 11월 전장기업 '하만'을 인수한 것이다.

한편 이 부회장은 지난 9일 검찰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후 15일부터 23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다섯 차례의 사장단 간담회를 여는 '현장 강행군'을 이어갔다. 수사심의위 개최를 앞두고 반도체, 스마트폰, 생활가전 등 각 사업부의 경영진과 간담회를 갖고 경영 전략 점검에 고삐를 죈 것이다.

이 부회장은 특히 현장에서 "가혹한 위기 상황", "경영환경이 우리의 한계를 시험하고 있다"라고 언급하는 등 어려운 상황에 대한 위기의식도 숨기지 않았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이 부회장이 총수로서의 역할을 강조하는 동시에 삼성을 둘러싼 복합적 위기를 돌파하려는 의지를 보였다는 평이 나왔다.
[앵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기소 여부 등을 논의할 검찰수사심의위원회가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검찰과 삼성 측이 치열한 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언제쯤 최종 결론이 나올지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원 구성 마무리를 위한 본회의가 예정된 가운데 여야의 대립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통합당이 끝내 반대하면 12개상임위원장을 강제로 선출해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박병석 국회의장의 결정이 주목됩니다.

통일부가 대북전단을 살포한 탈북자 단체 2곳을 고발한 지 보름 만에 경찰이 사무실 2곳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앞서 취재진 폭행 논란이 불거진 박상학 자유북한 운동연합 대표의 휴대전화도 압수했습니다.

경영권 승계 의혹으로 수사받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운명을 가를 검찰 수사 심의위 회의가 오늘 진행되고 있습니다.

각계 전문가가 모여 이 부회장을 재판에 넘기는 게 타당한지 등을 판단하는 겁니다.

위원회 권고를 반드시 따라야 하는 건 아니지만 검찰은 그동안 이를 거스른 적이 없습니다.

그만큼 결과에 관심이 쏠리는데 오늘 심의위의 핵심 키워드를 정리했습니다.

먼저 세 번째 맞대결, 검찰은 지난 2015년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이 이 부회장의 안정적인 경영권 승계를 위해 이뤄졌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회계 부정과 같은 불법 행위가 있었다는 게 검찰의 판단입니다.

하지만 혐의를 부인한 이 부회장 측은 외부의 의견을 들어보자며 수사심의위 소집을 신청했고 회의가 결정됐습니다.

검찰은 지난 4일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까지 청구하며 수사의 고삐를 조였지만 법원은 이를 기각했습니다.

이 부회장 측이 두 차례 연속 판정승을 거둔 셈인데 오늘 심의위에선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양측의 세 번째 맞대결에는 내로라하는 전·현직 특수통들이 나섰습니다.

합병 과정의 불법성과 이 부회장의 관여 여부 등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심의위원들이 선뜻 어느 한쪽의 손을 들어주는 게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수사기록만 20만 쪽에 달할 만큼 사안이 복잡하고 양측의 입장이 첨예하게 갈리기 때문입니다.

특히 양창수 전 대법관이 삼성 측 인사와의 친분을 이유로회피 신청, 즉 심의위원장직을 수행하지 않겠다고 밝힌 상황.

위원 가운데 1명이 직무대행을 맡으면 표결 참여인원이 14명으로 줄어서 찬반 의견이 7대7로 같을 수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 결론 없이 심의위 절차는 끝납니다.

그럼 취재기자 연결해서 현재 수사심의위 진행 상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앞서 전해 드린 대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기소 여부 등을 논의할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오늘 오전 시작됐습니다.

경영권 승계 의혹과 관련해수사를 받아온 이 부회장을 기소하는 게 타당한지 등을 두고 본격적인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장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성욱 기자!

이재용 부회장의 기소 여부를 판단할 수사 심의위원회, 현재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대검찰청 소회의실에서 오전 10시 반에 시작된 회의는 현재 3시간 넘게 계속 진행 중입니다.

회의 진행 내용은 비공개라 정확한 내용은 확인 안 되지만 절차에 따라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전 10시 반에 시작된 회의는 현재계속 진행 중입니다.

안내를 점심시간을 포함해서 회의가 시작된 지 3시간 넘게 지났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한 관계자를 통해 회의는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답변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 제가 나와 있는 곳이 대검찰청 중앙 현관 앞쪽인데, 오전 10시부터 위원들이 속속 도착해 안내를 받고 회의장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확인됐습니다.

양창수 위원장도 회의장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확인됐는데 기자들의 질문에 결과는 자신도 알 수 없다는 짧은 답변을 남겼습니다.

이재용 부회장과 김종중 전 사장 등 당사자는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검찰수사심의위원회는 150명 이상 250명 이하 사회 각계 분야 전문가로 구성돼 있는데 이어 오전에 수사담당 검사에 이어 오후에는 이 부회장측 변호인이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위원들 설득작업을 이어가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회의가 한창 진행 중인데 결론은 언제 나올 것 같습니까?

[기자]
수사심의위는 보통 당일 마무리됩니다.

하지만 결론이 정확히 언제쯤 나올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양측의 의견 진술로 회의가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의견 진술에 이어 질의 응답까지 마무리되면 위원들은 기소 적절성을 두고 토론을 벌입니다.

의견이 일치되지 않으면과반수 찬성으로 의결하는데결과 공개 여부도 위원회 판단에 달렸습니다.

특히 이번 사건은 자료가 방대한 데다 혐의가 복잡하고 전문적인 만큼 토론이 얼마나 오래 걸릴지 예측이 어렵습니다.파워볼엔트리

오후 늦게 결론 나거나추가 심의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심의위의 결정은 권고수준이라 검찰이 반드시 따라야 하는 구속력이 있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검찰은 최근 8차례의 심의위 권고를 모두 따랐습니다.

수사의 정당성을 평가받기 위해 검찰이 스스로 도입한 제도인 만큼 이에 반하는 처분을 내리는 것이 부담될 수밖에 없습니다.

수사팀은 심의위 결과까지 고려해 이재용 부회장 기소 여부 등을 최종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스타뉴스 인천=김동영 기자]

후송되고 있는 SK 염경엽 감독을 지켜보고 있는 두산 김태형 감독(가운데 검은 유니폼 88번). /사진=김동영 기자
적으로 만나지만, 큰 틀에서는 같은 길을 걷는 동료다. 김태형(53) 두산 베어스 감독이 염경엽(52) SK 와이번스 감독에 대해 진한 동료애를 보였다.

두산과 SK는 2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더블헤더를 치렀다. 결과는 1승 1패. 두산이 먼저 1승을 따냈고, 2차전은 SK의 승리로 끝났다.

경기와 별개로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 1차전 2회초가 끝날 즈음 염경엽 감독이 갑자기 더그아웃에서 쓰러진 것이다. 염 감독은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됐고, 검사를 받았다.

SK 관계자는 "불충분한 식사와 수면,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심신이 매우 쇠약한 상태라는 진단을 받았다"며 "병원 요청으로 입원 후 추가 검사도 받는다. 박경완 수석코치가 경기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회초 두산이 3점을 내면서 3-3에서 6-3이 됐고, 2사 1, 2루에서 오재일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 때 SK 쪽에서 빨리 구급차가 들어오라는 신호를 보냈고, 더그아웃으로 들어가던 양 팀 선수들도 어리둥절한 모습이었다.

그 순간 SK 더그아웃에서 이상이 생기고 염경엽 감독이 쓰러진 것을 반대편에서 발견한 이가 있었다. 김태형 감독이다. 바로 그라운드를 가로질러 1루 SK 더그아웃 쪽으로 달려갔고, 안으로 들어가 쓰러진 염 감독의 상태를 직접 봤다. 이후 한 발 물러서기는 했지만, 의료진이 체크하는 것을 계속 봤다. 줄곧 걱정스러운 표정이었다.

김태형 감독과 염경엽 감독은 한 살 차이로 서로 절친하다. 팀은 달랐지만, 프로에서 선수로도 같이 뛰었고 현장에서 계속 마주하고 있다. 최근 이흥련-김경호와 이승진-권기영의 트레이드도 양 감독의 친분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다.

그라운드에서야 싸워야 하지만, 감독으로서 서로 고충을 잘 알고 있는 사이. 승부는 승부이고, 동료는 동료이다. 동료가 쓰러졌고, 가장 먼저 달려갔다. 김태형 감독이 진한 동료애를 온몸으로 드러냈다.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넘을 수 없는 벽인가?

농구는 득점을 많이 하는 팀이 이기는 경기다. 득점을 만들기 위해 수많은 과정을 연구한다.

패스는 득점을 만드는 대표적인 패턴이다. 패스만으로 템포를 조절할 수 있고, 패스를 잘 하면 쉽게 득점할 수 있다. ‘어시스트’가 중요한 기록 중 하나로 평가받는 이유다.

볼을 많이 쥐고 경기를 운영하는 포인트가드가 어시스트를 많이 한다. KBL에도 어시스트에 뛰어난 가드가 많았다. 5명의 가드가 어시스트에서 아성을 구축하고 있다.

KBL 역대 어시스트 1위를 기록한 이는 주희정(현 고려대 감독)이다. 연습생으로 프로에 입성한 주희정은 1997~1998 시즌부터 2016~2017 시즌까지 20시즌을 활약한 레전드. 1,029경기에 나서 5,381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경기당 평균 5.2개의 어시스트.

주희정은 데뷔 초반에 속공 전개로 많은 어시스트를 적립했다. 경험을 쌓은 후에는 2대2에서의 다양한 옵션으로 많은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꾸준했기에, KBL 역대 어시스트 기록에 자신의 이름을 가장 위로 올릴 수 있었다.

2위를 기록한 이는 이상민(현 서울 삼성 감독)이다. 이상민은 연세대 시절부터 컴퓨터 가드라 불렸고,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정교한 패스로 동료의 득점을 도왔다. 대전 현대에 입단한 후, 조니 맥도웰과의 호흡으로 많은 어시스트를 누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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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KCC와 서울 삼성에서도 자기 강점을 보여줬다. 득점력 뛰어난 외국선수들의 득점 기회를 잘 살폈고, 번뜩이고 날카로운 패스로 나머지 국내 선수들의 득점 기회를 잘 포착했다. 그 결과, 581경기에서 3,583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할 수 있었다.

3위를 기록한 이는 얼마 전에 은퇴한 양동근(전 울산 현대모비스)이다. 양동근은 패스 센스와는 거리가 있는 선수. 그러나 유재학 감독을 만나며 패스에 눈을 떴고, 공격과 패스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선수가 됐다.

현대모비스의 시스템 속에 잘 녹아들기도 했다. 선수들의 움직임을 알았기에, 선수들의 득점 기회를 잘 만들었다. ‘건강함’과 ‘꾸준함’을 동시에 갖춘 선수였기에, 665경기 동안 3,344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할 수 있었다.

4위는 신기성(SPOTV 해설위원)이다. 신기성은 스피드와 속공 전개, 2대2 전개까지 능했다. 다양한 공격 옵션을 지녔기에, 다양한 상황을 만들 수 있었다. 그게 신기성이 지닌 최대 강점이었다.

원주 TG삼보(원주 나래-원주 삼보 포함)에서는 허재(전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감독)-김주성(원주 DB 코치) 등 뛰어난 선수들의 도움을 받았고, 부산 kt(KTF 시절 포함)와 인천 전자랜드에서도 자기 강점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613경기 동안 3,267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이유였다.

5위는 김승현(SPOTV 해설위원). 김승현은 데뷔 시즌(2001~2002)부터 남다른 선수였다. 김병철(고양 오리온 코치)-전희철(서울 SK 코치), 마르커스 힉스와 라이언 페리맨 등 주변 동료를 잘 활용했고, 정규리그 MVP와 신인왕을 동시에 차지한 유일한 선수가 됐다.

김승현의 최대 강점은 ‘여유’와 ‘센스’다. 김승현은 자유자재로 템포를 조절했고, 동료를 속일 정도의 패스 센스를 보여줬다. 470경기만 뛰었음에도 불구하고, 3,243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이유였다.






6위는 이현민(174cm, G)이다. 이현민은 현재 2,31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노련미와 농구를 알고 하는 가드이고, 현역 선수 중 가장 많은 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이현민이 김승현을 넘을 확률은 희박하다. 우선 울산 현대모비스와 한 시즌 밖에 계약하지 않았다. 그리고 정규리그 54경기에서 평균 18개의 어시스트를 해야, 김승현을 넘을 수 있다. 이현민의 어시스트 개수와 김승현의 어시스트 개수 차이가 931개이기 때문.

7위는 김태술(182cm, G)이다. 김태술은 현재 2,277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김승현과의 차이가 더욱 크다. 김태술 역시 DB와 1년 계약을 한 상황. 이현민보다 오래 뛸 수는 있겠지만, 김승현을 넘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8~10위(8위 : 임재현, 9위 : 강혁, 10위 : 강동희)는 현역에서 은퇴했다. 11위는 울산 현대모비스의 함지훈(198cm, F). 함지훈은 2,199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이현민이나 김태술의 상황보다 더 열악하다.

박찬희(190cm, G)가 현역 선수 중 함지훈 다음으로 많은 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지만, 박찬희의 어시스트 개수는 1,809개. 위에 언급된 현역 선배들보다 많은 시간을 뛸 수 있다고 해도, 역대 어시스트 5위 안에 들기는 어렵다.

위에서 비교했듯, 역대 어시스트 1~5위와 6위 이하의 차이는 엄청났다. 어시스트 BEST 5의 벽이 더 높아보인 이유였다. 언제 깨질까라는 추측조차 못할 정도였다. 아직까지는 그런 생각 밖에 들지 않았다.홀짝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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